사실 영화는 어제 보고왔는데 뭔가 자꾸 곱씹어보게되서 이제사 글쓴다.
조인성은 나레이션이 별로다라는 글 몇개 봤는데 나덬은 거슬리지 않았어 오히려 호,
음 그리고 약간 그동안에 봐왔던 연기들에 비춰봐도 이번 태수역할 잘 해낸거같음.
참 개취로 김아중버리고ㅋㅋ 황승언이랑???????왜죠?????????나니???????
정우성은 첨에 펜트하우스에서 태수 개쪽주면서 대사칠 때 약간 오글거린달까 항마력을 시험한달까,,
나덬은 좀 연기가 작위적으로 보였고 아수라에서 쌍욕해대던거 보는거처럼 잠깐 힘들었다.
근데 뭐 그거 지나고 나니까 목포커피 씬 소름돋았고 마지막 에필로그할때 그 찌질함ㅋㅋ 존좋ㅋㅋㅋ
배성우는ㅋㅋㅋ
어쩜 저렇게 연기를 잘할까?ㅋㅋㅋㅋ
아니 뭘시켜도 그 배역이야ㅎ 진짜 연기 넘나 찰떡 넘나 내스타일ㅋ
아저씬데 넘 귀여우심ㅋㅋ
그리고 내배우..ㅎ
일단 두일이 캐릭 좋은거 박수 짝짝짝. 태수와의 서사 데칼코마니,흑과백의 대비. 다 찰떡같이 좋았던거같아.
두일이의 반전도 두일이의 엔딩도 완전 멋졌는데...
하.. 포장마차씬... 나 거기서 오징어 될뻔.......
내가 고향이 전라도라서 그런가 포장마차씬에서 사투리는 좀 어색했어.
다른후기보니까 안희연검사 사투리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던데 난 또 그부분은 별로 안거슬려서
이게 내가 전라도덬이라 그런건지 내배우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들이 겹쳐보여서 그런지 모르겠어서 겁나 당황스러움.
사실 예고편에서 그 차타고가면서 대사칠때도 좀 긴가민가했는데
계속 생각을 해봐도 뭔가 되게 완벽할수있었는데 사투리가 옥에 티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두일이 캐릭터 자체에 사투리는 꼭 필요한건데 내배우 연기에 사투리가 빠졌으면 어떨까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싶은?
내가 내배우한테 기준을 너무 높게잡고있는건가 싶기도하고..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고 혼돈의 카오스시다.
쨋든 영화 자체는 그냥 쏘쏘한거같아.
내 취향에서 약간 벗어나는 부분도 있고 또 겁나 취향저격하는 부분도 있고
딱히 주변에 꼭 봐 라고 추천하긴 뭐하고 가족이랑 보는것도 나덬은 비추천인데
근데 겁나 곱씹어보게됨. 그래서 2차 찍으러 가야될것같아 뭔가 한번 더 보면 좀 더 명확하게 보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