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넷사마귀 길복순을 재밌게 본 덬의 후기
608 1
2025.09.26 23:07
608 1

길복순 담긴 게 조잡하긴 해도 캐릭터도 좋았고 서사도 좋게 잘 본 덬 퇴근하자마자 사마귀 틀었당

 

기다렸다가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대 이하여서 좀 아쉬웠어

일단 주인공인 한울이 서사가 있는데 그게 재이한테만 엮인 서사라 부족하단 느낌도 받았구

실력이 좋다는 거에 비해 애가 너무 촐싹 거려서 영 무게감이 없는 게...

(한울 주변인이 다 통수를 쳐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듯)

 

조연들도 딱히 여운이 남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박규영 캐가 그나마 남은 느낌?

사실 과거도 뭐가 밝혀질 줄 알았는데 별 거 없어거 읭... 싶긴 했어

그래도 액션 비중을 박규영이 가져간 게 많아서 멋있게 봤어 액션도 잘 하는 듯!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한울 보다는 2인자의 설움을 가진 재이의 이야기인 것 같단 느낌도 받았는데

너무 한울이가 봐주니까 재이가 계속 놀아나고 있는 느낌이 별로더라고

 

그리고 이 작품에서는 임시완 연기랑 캐릭터가 찰떡은 아니라 느꼈어 초반엔 좀 억텐으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고,

특히 최현욱 나오는 부분에서 임시완 연기 너무 안 맞는다 생각함

 

스토리면에서 보면 생각보다 스케일이 크지 않아서 아쉽달까, 주인공이 차린 회사가 중소다 보니 당연한건데 보면서는 좀 아쉽게 느꼈고

개인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럽라가 너무 쎄다 생각했어(쌍방인듯 쌍방 아닌 쌍방 같은 그런 느낌 때문에)

차라리 길복순처럼 대놓고 일방적이면 나았을 것 같다 생각해

 

길복순때 자극적+자극적+자극적 평이 많았어서 이걸 피드백 한 건지

볼 때 좀 지루해지는 구간이 꽤 있었던 것 같아 특히 초중반이 그냥 보는 사람들은 탈주 할 수 있겠다 싶더라

초중반 액션이 많지 않아서 그럴수도(회사 차리기까지 본격! 액션! 이게 초반 양동근이랑 싸우는 부분밖에 없어서)

생각보다도 더 한울과 재이의 대립 이야기가 중점이 되는데 한울이가 너무 봐주는 느낌이 드니까 이게 좀 전체적인 스토리까지 물러진 느낌이 있어

 

마지막 할배와 한울 재이 3자대면 싸움씬이 제일 좋더라

드디어 한울이 강하다는 걸 보여준 씬이었고 액션 시퀀스도 여기가 젤 좋았어

 

그래서 결국 이 영화는 2인자로 살아가기 비참하단 이야기 같은...?
마지막엔 인정한 2인자와 1인자가 손을 잡는다는 것도 괜찮은 엔딩이었어

 

+전도연의 특출은 길복순 재밌게 봤던 입장에서 잠깐이지만 좋았다ㅎㅎ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64 12.05 28,6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9,6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6,6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1,7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09.11 446,06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05.17 1,105,5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05.17 1,158,63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7 ver.) 127 02.04 1,754,206
공지 알림/결과 ─────── ⋆⋅ 2025 드라마 라인업 ⋅⋆ ─────── 116 24.02.08 4,497,32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13,89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8 22.03.12 6,882,98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79,71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67,40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97 19.02.22 5,903,26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5144 후기(리뷰) 자백의대가 (스포) 궁금한점 . 김고은이 굳이 … 2 12.06 718
5143 후기(리뷰) 친애하는 X 아진이 문도혁 때문에 5 12.05 377
5142 후기(리뷰) 택배기사 사월이 원작에서 여캐였지...? 왜 드라마화하면서 성별 바꿨을까? 여캐인 게 훨씬 좋았을 거 같은데.... 12.04 179
5141 후기(리뷰) 태풍상사 태풍상사 ost 1화 지하철씬 팝 노래 왜 없을까 ㅠㅠ 4 12.01 338
5140 후기(리뷰) 태풍상사 지금 막방 보고 울었음 4 12.01 449
5139 후기(리뷰) 이강달 근데 세자 강이의 연시도 은근 깨알같은 면이 있더라 4 11.29 697
5138 후기(리뷰) 우주메리미 12회> 우주와 메리가 Me를 찾고 One가 되다. 5 11.27 258
5137 후기(리뷰) 우주메리미 11회> 우주와 메리가 만나 Me가 되어가다 7 11.27 373
5136 후기(리뷰) 국보 보고 옴(ㅅㅍ) 1 11.25 310
5135 후기(리뷰) 키괜 공지혁과 고다림의 감정에 관해서 6 11.24 712
5134 후기(리뷰) 태풍상사 맨날 짝수화 마지막 이상해 11.23 322
5133 후기(리뷰) 태풍상사 저런 멍청한 놈과 싸워야 해? 11.23 250
5132 후기(리뷰) 이강달 어제그제 개인적으로 사소한듯 인상적이던 장면 중 하나 4 11.23 810
5131 후기(리뷰) 태풍상사 밤새 몰아봤는데 너무 재밌음 ㅋㅋ 강태풍을 위한 강태풍에 의한 드라마다 16 11.23 729
5130 후기(리뷰) 이강달 강江의 달月이고 달月의 강江이고 서로가 최고의 배필이었을 수밖에 없다 싶네 4 11.22 587
5129 후기(리뷰) 오늘 나우유씨미3 보고왔는데 기대에 못미쳤어 11.22 198
5128 후기(리뷰) 악연 호후기 1 11.22 308
5127 후기(리뷰) 이광수 나혼자프린스 보고왔는데 11.21 589
5126 후기(리뷰) 친애하는x 장소가 계단이어야 했던 건 (1-8화 스포있음) 2 11.21 922
5125 후기(리뷰) 더러닝맨 시사회 봄 (쿠키 없음) 2 11.20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