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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대놓고 억지인줄은 아는데 10회 운영정에서의 반려 엔딩을 보자니 문득 그곳에서 월차를 권하며 쉼을 주던 전하 모습이 떠오르더라
그땐 월하정인이라도 되고 싶었나 싶게 낭만을 아는 포꾼이로군 하고 넘겼는데 반려가 돠어달라며 옥가락지 청혼 엔딩이 나온 정도면 아마도 그전부터 제 가장 가까운 곁을 내주기로 맘먹었을 수 있단 건데
그럼 그날밤에도 하늘에 떠있는 해가 곧 나이듯 차잔에 담긴 달처럼 연숙수 그대가 이나라의 어둠을 은은히 지켜주는 달이 되어주면 참 좋겠구나란 소망 한자락 갖고 있었을지 또 누가알까 싶으니까
연지영이 든 찻잔에 어린 달빛이 새삼 여운이 돌더란 말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