슼에서 보고 사이해 좋아해서 봐야겟다 하고 시작했는데
댓글중에 남자두고 싸우는 남미새 드라마라는 평이 좀 있어서 맘에 걸리더라고
근데 다 보니까.. 이 드라마를 그렇게밖에 못 보는 게 안타깝다
나도 아래글에 왓챠피디아 리뷰 보고 정말 공감했거든
드라마 보는 내내 천상학의 그림자가 주변인들에게 특히 상연에게 너무 크다고 느꼈기 때문에..
김상학을 좋아하게 되고 집착(상연)하게 되는 것도 오빠때문이고 그에 대해서 사랑아니고 집착이라고 직언해주는 캐들도 나오고 상연도 나중엔 자기 그때 제정신 아니었던걸 알았을거라 생각.. 그런 시기가 있고 그런 시기가 올 수밖에 없는 히스토리가 있고..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동경하기 때문에 질투하고 열등감을 느끼고.. 이런 감정을 느껴본 경험이 누구나 있지않나. 캐릭터가 이해안갈 때가 있지만(상연이는.. 그래.. 랑 김상학 왜 폰 끄냐고ㅠㅠ 그치만 상학이도 너무 좋은 사람이라 그럴 수밖에 (흔들린거쉴드아님)) 더구나 어릴?때니까 20대 초반엔 그럴수있지…) 원래 사람이 이해 안가는 행동이나 마음 보일 때 있는 거니까.. 그게 드라마 보는 맛이라고 생각
근데 김상학씨 해결?이 안돼서 근황? 궁금하긴하고; ㅋㅋ
상연이 아빠도 어케 됐는지도 살짝 궁금; 걍 비명횡사하셨길바래..
배우들 연기차력쇼 미쳤고 박지현 다시봤어. 여주 둘다 나잇대에 따라 연기톤 스타일 달라지는 것도 섬세하고 걍.. 연기를 넘 잘했어 그냥 본인같음
개인적으로 이상윤 캐릭터 넘 흥미로웠음 불륜?을 호시탐탐 노리면서도 상연에게 꽤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사람인게..
아 오스트 사이해 비슷한건 낫배드인데 중후반에 한참 삼각 대립각일때 오스트가 너무 사랑의 이해깔이라 오히려 좀 튄다고 느꼈음 ㅋㅋ 사이해 분위기에 어울리던 그게 여기선 좀 별로였어
너무 울어서 내일 눈 퉁퉁 예약이야ㅜ
브람스는 안 봤는데 봐야할까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