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갑자기 키스할 때는 좀 쾌감 느껴졌는데 그거말고는 감정없는 로봇같아
캐릭터 문제인지 연기문제인지 모르겠어ㅠㅠ
저렇게 억누르고 사는 사람도 좀 표출하는 순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예를 들어 다음이 고백 거절하고 좀 스스로한테 화난 표정이 혼자있을 때 나온다거나...)
그냥 계속 숨기기만하니까 시청자는 알 수가 없음
뭔 느낌이냐면 이 드라마는 책 읽는 느낌? 그래도 책에는 매몰차게 돌아선다(속으로는 눈물이 난다)이렇게 감정 설명도 적혀있어서 좀 보기편한데 이 들마는 그냥 행동만 나오는 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음이 캐스팅은 맘에 들음
진짜 환자같이 창백한 느낌이 있어
무표정일때 어딘가 모르게 어둡고 우울한분위기를 갖고 있는것도 있고 그래서 나같아도 다음본 캐스팅했을 듯
근데 어둡고 환자같다는거 빼고는 캐릭터랑 안맞아
다음본 캐스팅했으면 성격이나 설정을 다음본이랑 맞게 수정했어야 된다고 봄
오히려 자기 어두운 부분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시원하게 화내는게 더 잘어울림
맨날 너무 소심하게 여기저기 죄송하다고하고 갑자기 티없이 밝거나 하는게 좀 이상해 보여서 왜 그러지? 싶었는데 그냥 그 성격이 배우랑 안맞아보임..뭔가 평소에 저런 성격 아닐거 같아 더 시원시원할거같이 생겨서ㅠㅠ
너무 아쉬운점만 말했으니까 좋았던 점도말하자면
전체적으로 영화같은 색감이 있어서 영화보는 느낌은 좋았어
그리고 영화만드는 소재도 개인적으로 낭만있다 생각해서 좋아하고
그리고 연기! 그 다음이 아빠 역이신 분 연기 너무 좋더라 그냥 그 분 나오면 몰입이 확! 됨 갑자기
나도 다음이 영화 찍게 해주세요ㅠㅠ 하다가 다음이 아빠 그 슬프고 무력한데 분노가득한 표정 보면 또 죄송해요ㅠㅠ제가 헛소리를ㅠㅠ 하게되는게 있음
그리고 서영이 얘기! 갠적으로 여기가 더 몰입잘됨
노출씬때문에 약먹고 지내는것도 너무 있을 법해서 안타깝고
그래도 캐릭터가 좋아서 그영화했다고 합리화하는것도 실제로 저럴것같아서 더 불쌍함ㅠㅠ
요즘 핫게에서 노출씬 갑자기 억지로 찍는 얘기많이 폭로되서 더 몰입되는것도 있음 시의적절한 느낌
서사랑 연기가 메인보다 더 몰입잘되서 메인보다 더 기다리게됨
제하도 키스신 여전히 잘하더라 키스신 이쁘게 찍는법 너무 잘 알아서 좋음 ㅎㅎ
다음이도 서영이앞에서 발작일으킬때 연기 너무 잘해서 놀랐잖아ㄷㄷ 진짜 숨 넘어가는줄...나도 같이 숨참고 봤음
다음본은 강렬한 연기잘하는듯
아쉬운데 좋은점은 또 좋아서 그만볼까 하다가 또 보고 해서 벌써 반이나왔네ㅋㅋㅋㅋ
그냥 미운정들어서 계속 볼 생각임
서사진행되면 더 극적인 상황 늘어날거니까 재밌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