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윤 데뷔무대ㅋㅋㅋㅋ 무대짱큼

비를 뚫고 보러갔다옴! 사실 동네라서 갔어 이거 몰랐는데 어떤 당직이 알려줘서 알게됐다 고마워!!
다 우리가 아는 얘기들이었어 (아마도)
중증 관련 얘기 간단하게 기억나는건 (단어 선택은 다를수있음 내 기억을 한번 거친 내용이라는점 유의 부탁드립니다)
1. 주지훈 배우에게서 제안을 받고 웹툰을 봤는데 헬기에서 사람이 사람을 들쳐메고 뛰어내리는 장면을 보고 이건 안되겠다 생각했다. 근데 주지훈과 백강혁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닮아서 이 톤앤매너를 만들어갈수 있겠다 생각했고, 그후 웹소설을 봤는데 웹툰은 굉장히 판타지스러운데 소설은 다소 현실적인 부분들이 있어서 둘 온도차이를 느꼈고 드라마로 만들면서 이 두가지를 어떻게 다 담을 수 있을까 고민, 판타지적인 영웅서사시를 현실에 발딛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 영상화하면서 원작과 다르게 간 부분들이 있지만 다르게 가더라도 결국 원작의 지향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백강혁이라는 슈퍼히어로가 있고, 옆에 양재원이 성장하는 이야기인데 백강혁이 없어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의사가 된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백강혁을 다치게 하는데 이게 원작엔 없더라도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거라 생각한다
3. 중증외상센터를 영상화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캐릭터. 캐릭터성을 위해서 주지훈배우 추영우배우에게도 요구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배우들이 다 잘해줬다
4. 작품을 통해 가장 전달하고 싶었던 메세지는 중증외상센터는 약자들을 위한 기관이고 중증외상은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 그래서 중증외상센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드러워지길 바랐다.
드라마 흥행 후 인도의 어떤 병원 의료진들이 실제로 우리 드라마 캐릭터들처럼 코스프레하고 환자를 본다고 디엠을 받았던 이야기, 페이커 외상센터 기부 이야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