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 작품은 원작자들의 공식적인 지지와 더불어 축전까지 받은 각색 작품이다. 하지만, 공개 후 논쟁이 있었다. 원작과는 너무나 다른 톤 앤 매너와 캐릭터 변화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리고 각색된 각본으로 연출하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
-기본적으로는 복수 중심의 서사는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어요. 원작 웹툰은 영화에 굉장히 최적화된 러닝타임 구조죠. 그런데 시리즈로 했을 때는 기준이 복수만 하는 이야기로 끌고 갈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기준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에게 각자의 욕망이나 감정을 부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끼리도 갈등이 생기고, 반목하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하는 구조가 돼야 이야기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작가님, 제작사 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죠. 여러 버전으로 만들어봤는데 지금의 리듬이 전체적으로 적합하지 않았나 해요. 제가 좋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여의도 광장의 싸움이 엔딩에 나오지 않는데 이게 어떻게 제목이 '광장'이냐 라고 하시는 원작 팬분들의 따끔한 말씀도 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역시도 원작 팬이고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광장의 의미 자체를 조금 더 확장해 보려고 했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깡패들이 싸우고 국회의원들이 마치 검투사 경기처럼 구경하는 그런 여의도 광장의 설정보다는, 과거 광장에서 출발했던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이 지금은 각자 자리에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얽히고설킨 전체 카르텔의 세계를 광장이라는 단어로 확장해 보자는 의도였어요.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의 외연도 함께 넓혀가려고 했던 거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여의도 광장으로 돌아가는 걸 생각하셨던 분들께는 이질감이 들 수 있다는 점은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78889
발췌 외에도 작품에 대한 세세한 얘기가 많아서 관심있는 덬들은 함 봐도 좋을듯
근데 배우들 얘기 들어봐도 그렇고
감독도 여러 버전이 있었다는거 보면 편집된 장면 좀 있을거같은데
궁금하다.. 풀어줄 일 없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