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아 나는 20대 대선에서는 차악이라 이재명을 뽑았지만 21대 대선에서는 윤건희때문에 계몽되어서 유일한 최선이라 이재명을 뽑은 40대 중반 개신교인 주부야
오늘 투표하고 남편은 일하러가고 난 혼자 신명보고 왔는데 기분이 진짜 오묘하더라
처음엔 웃겼어
모든 것이 허구라고 자막날린 것부터 윤씨 실루엘 비슷한 대역에 이름 비슷하게 지어 나온 인물들(특히 노상원)나올 때마다
근데 이태원 참사 관련 장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훌쩍 소리 들리더니 내 왼쪽 뒤에 계신 분은 유족이신가 싶을 정도로 훌쩍대시더라고 그 때 그래 이게 픽션이 아니지 현타가 오면서 맘이 아팠어
마지막에 쿠키..
이재명이 국민에게 하는 말 같았어 눈물이 핑 도는데 박수소리 들리더라 다같이 박수치고 화장실가서 눈물 닦고 나왔어
출연 배우들(특히 김규리) 모두 멋져! 용감하고 정의로운 분들 같아
지금 당선 확실이라 이재명 대통령 이동중인 거 엠사 방송 보면서 쓰는 중인데 설마 큰 트럭이 와서 치진 않겠지 걱정돼
이제 시작인데 진짜 쉽지 않을 거 같아 유시민 말대로..
당장 낼부터 부정선거라 씨불대겠지 또
우선 경호 더 강화해서 절대 안전하게 대통령님 지켰으면 좋겠고 초심 잃지 말고 공약대로 잘 해내시길 기도하고 지지할거야
나 매일 매불쇼 듣고 조희대 추천으로 결국 국민이 합니다도 샀잖아
매불쇼 전도?한 남편이 이젠 나한테 정치충이래 ㅋㅋㅋ
암튼 신명 꼭 보자
참 15세는 아닌 거 같아 학생들 좀 있었는데 고딩딸 안 데꼬 오길 잘했다 생각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