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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 더쿠 중증외상카테 아직도 달리고 있다고 소문내고 싶음 (이유를알수없는사명감)
+ 괜히 일부만 나가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음 진심으로.............

Q 《 드라마 감독(영화감독도 포함한) 연출하는 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굉장히 많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을 믿는 조건" 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여기서 갑자기 믿음이요? 널 믿는 날..믿..(입틀막) 하던 오타쿠는 이어지는 이도윤의 깊생설명에 그저 무릎을 꿇었읍니다...
도윤핑은 감독이 되려면 친화력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그게 뭐 단순히 그냥 '아이 형 나 잘 알잖아' 같은 스타일의 대외적인 내용이 아니라 진짜로 그사람을 믿는다는걸 보여줘서 그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는걸 본인이 알아서, 드라마는 특히나 더 혼자 절대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믿고! 해나가야 한다고 함 😭
본인도 그걸 현장에서 느끼고 배워서 달라진거라고 함 / 이 얘기하면서 '아니 이새끼는 나한테는 안그래놓고 나가서는 저런 얘기를' 하고 덧붙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우껴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 드라마 감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주는 꿀팁 》
이도윤 학교 들어갔을때 선배님들이 '넌 무슨 영화 하고 싶니?' 했을때 '종이와 펜만 있다면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듯이, 누구나 영상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싶다' 라고 했었대 근데 선배님들이 '너 미쳤구나 그럼 너 이 대학교 왜 들어왔냐' 고 '카메라 이런거 만질 줄 아는 사람이 영화를 만들어야지' 소리 들었다고...... 그 말이 너무 싫었었다고 함 99이도윤은 😇
그 선배님들 감다뒤 우우우우우우우우 😗
1인 미디어 시대가 왔다네요 우우우우우 😗
그래서 이도윤이 감독이 꿈인 칭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냥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꼭 작품측면이 아니라 기술적인면도 모두 포함) 감정들을 포착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함 🥹 삶을 살아가는 동안 수없이 많이 느낄 아이러니나 친구들과의 소소한 대화에서 느껴지던 재미 같은것에서도 '왜 재밌지?' '이게 왜 나한테 이런 감정을 갖게 하지?' 같은 생각을 많이 하면서, 감독으로서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를 분명하게 알고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 물론 자기가 그만큼 훌륭한 감독이란 말은 아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보다 더 나은 훌륭한 감독이 되실거래 ㅋㅋㅋㅋ

"중증외상센터를 보시자면 사실 굉장히 조잡한 부분이 많습니다, 편집적으로도 그렇고 캐릭터도 대충 넘어가고, 톤앤매너와 저 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가 도저히 제가 봐도 이해가 안되는 지점들이 굉장히 많은데, 정신을 차려 보면 그게 되어있더라구요, 그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 하시는 분들이, 코딩하시는 분들이 '이게 왜 되지??' 하면서 불안해 하시는 것 처럼. 저는 인간이 그런존재 이기 때문에 그런 인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컨텐츠는 결국은 지금 나오는 AI도구를 잘 활용하는 인간한테서 나올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AI로 위기감을 느끼지 않냐, AI가 너무 대체하지 않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였는데 자신은
그 AI를 도구적으로 사용해서 더 나은 컨텐츠가 나올 거라는 그 믿음이 있다고 계속 이야기해주는데....
아 진짜 이도윤 개똑쟁이........... 시즌2에서는 AI 써서 개쩌는거 뽑으면 되겠다 웅, CG말구~
이건 첨언인데, 옆에 계셨던 AI제작사에서 만드는거 진짜 진짜 존나 오지고 지리더라.. 넷플릭스 돈 많이 줘~ 알게찌?
제작사대표님도 이렇게 촬영을 아는 사람하고 해야 더 편하고 재밌다 하셨음 꼭이양 🥹🙏🏻
듣고 계신 제작사 대표님한테도 이런 감독님 어떻냐고 물어봤는데 이해도가 있으신 분들이랑 작업 하는게 본인들도 잘 나오니까 편하고 좋다고, 만약 이런 분들 (감독님이 촬영감독님)이 AI툴 배우면 이제 큰일나는거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불행중 다행인건지, 본인이 아는 감독님들은 안배우신대 ㅋㅋㅋ "야 그거 조연출 시키면 되는거지" 하신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학원생시키는 교수님 발언인줄 ^^.......
Q 《 앞으로 이도윤 감독님도 AI 활용한 작품 만드실 생각이 있는지? 》
여건이 허락한다면 다 활용을 많이 하고 싶다
며 예를들어서 중증외상센터에서 세트촬영 외에 CG구현했던 장면들을 언급했음. 헬기장면이나 모로코장면같은 경우, 본인이 AI기술 관련해서 더 잘알았고 관심이 있었다면 좀 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대. 그런 장면들이야 말로 여건에 맞춰서 찍고서 넣다보니까 미리 준비하기 어려워서 그런것들을 굉장히 공포스러워 하는 사람이라 ㅋㅋㅋㅋ 이런 불안감 없이 준비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특히 블루스크린이나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OK를 내려야 할때 머리 쥐어뜯고 싶대 ㅠㅠㅋㅋㅋㅋㅋ
※실제로 앞에 해준 AI강의 들어보니까, 진짜 프리프로덕션 상황에서 스틸로 지시하는게 그냥 대충 그려낸 플롯형식이 아니라, 아예 그 환경 자체를 그대로 보여줘서 말그대로 그 안에 주연배우만 찍어서 합성하면 되는 수준이더라고... 왜 저런말 했는지 쌉이해됌. 풀어서 쓰자면, 모로코장면 굳이 모로코 갈 필요 없이 해당 내용 주문 + 주연배우 바스트/클로즈업따서 매칭시키면 되는 수준 ㅇㅇ 근데 이거를 되겠지..?(불안) 이 아니라, 그냥 다 마련된 상황으로 보고 체크하고 수정한 뒤에 적용 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받쳐주더라...※
시대의 흐름이지만 이번기회로 자기가 더 잘 알게 되서 좋다고 첨언함💕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리미트가 해제되서 좋다고도 했어. 이전같았으면 돈이 더 들까, 괜히 찍기 어려울까 싶어서 조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AI기술 알고 나니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함.....
휴.. 시즌2에 지구 폭발 시키나부다 웅 😗
이제 거의 다 왔어! 마지막 질답 타임 갈꺼야 봐주는 당직이들 모두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