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감상이랄게 따로 있을까? 그냥 금성제가 나오면 재밌음ㅋㅋ 근데 금성제도 재밌어하고 나도 재밌어하는 거 같음ㅋㅋ
화면에 나왔을 때 가장 순수도파민이 터지는 캐릭터.. 일단 등장하면 1초도 안심심하고 화면에서 눈을 못떼게 되는데 잘만든 회색지대 캐릭터의 특징이라고 생각함
싸우는 스타일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편이라서 액션도 재밌는데, 그걸 빼고 캐릭터 성격만 봐도 웃김
수틀리면 때리고 사람 무시한다는면에서 나쁜놈인건 확실한데 지가 맞는다고 무조건 기분나빠하지도 않고 오히려 재밌어함, 수준이 맞으면 더 재밌어함
나백진 밑에서 일하는거 재밌어하다가도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바로 내칠기미 보이니까 기분나빠함, 연시은편 먹었다가도 갑자기 배신; 애초에 우리편 개념이라는 게 제일 없는 캐릭터임
근데 결국 비중이 많지 않아서 얘의 사고회로나 캐릭터해석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 지점 같음
나올 때마다 재밌으니까 더 나와라 싶은 마음도 있는데, 사실 금성제는 오히려 지금 이정도의 적은 비중으로 나와서 완성되는 캐릭터라고 생각함
예측 불가능하고 나올 때마다 헉하게 되는 점이 그의 포인트이기 때문에...
아 후기 쓰다보니까 지쳐서 금성제가 마지막이 될지도...? 이것도 묘하게 성제같네...
가장 큰 의문점은.. 나백진은 대체 얘의 어디를 믿었을까
물론 싸움 잘하고 능력 좋은건 맞지만 나라면 절대 금성제한테는 대포계좌같은거 안알려줬음;; 세상 모든 사람을 믿어도 금성제만큼은 안믿음 대체 뭘 보고???
근데? 조정석도 나백진 후계가 필요하다면서 금성제를 찾더라? 아니 대체 왜? 이드라마의 인물들은 금성제를 모르나? 망하고싶은건가? 나도 성제 좋아하지만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