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솔로 등등)
은희 : 먹고.. 갈까?
민우 : 배... 많이 고파?
은희 : 민우씨...는?
민우 : 그냥 그래..
은희 : 그럼 그냥 포장해가자 집 가까워.
민우 : 그래 그러자..
#.은희 나레이션
'우리는 떡볶이를 먹는 문제를 결정할 때 에도 길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서로의 의사를 물어보고 먼저 배려하고 존중해주고,
결코 강압적인 타협은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해온 사랑도 결국은 이런 과정을 거쳤던 걸까? 내가 이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존중해줬던 모든 일들이
어쩌면 내 자신과의 타협은 아니었을까? 타협을 하며 사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타협하고 있는 나를 들키고 싶지도 않다....
어쩜 송혜교 목소리로 읽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