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봄과 강수의 사랑을 응원해 준다.
뒤늦게 광숙에게 꽂힌 동석이 사춘기 소년이 가슴앓이하듯
결에게 연애 상담을 한다. ‘아버지한테 저런 모습이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그런데 강수와 광숙이 시동생과 형수 사이라는 걸 알고는
난감하다. 동생 편을 들어주자니 아버지가 안 됐고
아버지 편을 들어주자니 동생이 안쓰럽고.
그렇다고 두 사람을 동시에 응원하자니
시동생과 형수 사이였던 강수와 광숙이
사위와 장모가 되는 남부끄러운 관계가 설정될 수밖에 없다.
아버지나 동생이나 한 치도 양보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부녀간의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자
중간에서 여간 난처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