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스쿨에서 다 잘하는거 보고 거의 입덕까지 간 상태라서 저 제목처럼 서강준 뭘시켜도 될것같다 생각하고있어 🥹 빨리 다른거 해줬으면 🙏🙏🙏🙏
전역 후 1년이 지나 작품을 정하고, 다시 1년이 지나 방송을 시작한 셈이다. 그는 전역 이후에도 1년 9개월을 더 스스로를 다졌다.
그 이유는 드라마의 공개 후 알 수 있었다. 이제 서른 살, 서강준은 어느새 촬영장의 ‘리더’가 돼 있었다. 물론 나이로도 후배들이 많아진 연차였지만 핵심은 그 책임감에 있었다. 그는 정해성 역을 위해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러 심지어 호러 장르의 연기법을 모두 짚었다. 이는 작품의 장르 때문이기도 했지만, 작품의 어지러운 장르 전환의 부정적인 효과는 작품 가운데 서강준의 존재가 버티고 있어 그나마 역효과가 덜했다.
서강준은 작품 안에서 거칠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며, 때론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예의 그 ‘멜로눈빛’도 여전히 장전하고 있었다. 그의 군 복무 시절, 그리고 2년여의 담금질은 서강준이 이제 실로 ‘뭘 해도 다 되겠구나’ 싶은 느낌을 들게 했다. 서강준은 그렇게 4년 동안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됐다.
그는 넷플릭스 ‘월간남친’의 출연과 함께 본격적인 2막을 열어젖힌다. 군 복무를 통해 몸도 다지고 마음도 다졌던 서강준은 ‘군백기(군 공백기)’가 주는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실천한 배우가 됐다. 무기가 여럿이 된 서강준. 이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된 그의 진면목은 2막, 지금부터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