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같지만 의젓한 가나디 승휘를 모아모아 🐶
천/승/휘 택1
천

내게 자유를 준 고마운 아이일세.
나도, 그 아이의 자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하여.
쫓지 마시오. 하루라도 편히 잠들게.
우리가 인연이라면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지겠지.
승

너랑 한날한시에 같이 죽는데, 더없는 기쁨이지.
휘

도망친 구덕이 찾아 헤맬 때 내가 ‘윤조’라는 이름을 지었었다.
다시 만나게 되면 구덕이라는 슬픈 이름 말고 새 이름을 지어 주고 싶었거든.
(‘높을 윤’, ‘새 조’ 입니까?)
맞아. ‘어디에도 묶여 있지도 갇혀 있지도 말고 하늘 높이 자유롭게 날라’. 뭐 그런 뜻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