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인터뷰 보고 인상깊었는데
-종교적 소재를 사용하면서 조심스러운 부분, 어려운 점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소재를 활용하는 이유와 연출하면서 유의하는 점이 있다면.
“종교라는 게 믿음을 공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 우화적인 측면에서 되게 좋은 소재인 것은 확실하다. 다만 조심스러운 게 있었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 이번 작품 경우는 교회가 명확하게 나오지만 개신교에 대한 비판이라고 한다면 나는 전혀 아니라고 보거든. 오히려 나는 이연희가 아영을 구출하는 장면이 개신교의 계시가 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외눈박이 창문의 십자가 모양을 클로즈업하는 장면도 있고 연희가 아영을 마리아처럼 안고 있는 것은 ‘피에타’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 오히려 너무 종교적인가 생각했다. 성민찬은 기독교가 아니다. 사이비지. 이연희에 대한 계시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기독교적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거 보니까 좀 더 확실히 뭘 보여주려고 했는지 명확해지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