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쓸별이 혜성이란 것도 그렇고 표지에 혜성꼬리가 그려져 있는 것도 그렇고 시현이를 애정하고 늘 함께 하노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아빠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거 같아서 울컥하고
무엇보다 '지나온 길을 쓰는 우리 별들'이란 이 부제가 말그대로 학교아이들을 칭하는 것도 있겠지만 또 국정원이란 직함을 표현하는데에 있어 이름없는 별들이라고도 해서인지 어쩌면 당신의 미래를 대비해 그 누군가에게라도 학교안의 남긴 제 흔적들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진 않았을까 싶은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 문집 표지에 새겨진 혜성의 본래 주인이 아빠의 흔적을 뒤따라간 형국이 돼서 더 울컥해지더라구
아닌게 아니라 백골만 남았음에도 그의 자긍심이었을 국정원 시계가 해성에게 아빠를 마주할 수 있게 '소리없는 나침반'이 되어준 셈이잖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