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ogram.sbs.co.kr/builder/verticalEndpage.do?pgm_id=22000009983&pgm_mnu_id=46313&pgm_build_id=19607&pageIdx=4&bbsCd=ct_bluesea01&searchCondition=title&searchKeyword=&contNo=1376
당신들이 비웃을 때 한 무명작가는 삶의 회의를 느껴 자살할 수도 있음을 알아주세요
제가 2006년도에 각 영화사를 쫒아다니면서
제 시나리오집 30여부를 배포한 적이 있습니다
연락처와 함께요
이 작품(해월녀海月女 바다 전설)을 기억하시는 분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비교분석 3편도 전체적인 흐름을 알기 쉽게 길겠지만 저 밑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머리글>
아마추어 무명작가님들 아이디어 좋으면 뭐 합니까?
아무나 마구 가져다 형체를 모르게 변형시켜도 끽소리 못할 것을(법이 그렇대요)
게다가 함부로 잘못 따지면 오히려 되치기 당하고 감방 가거나 거지 만듭니다
저는 나름 어마무시하게 판타지한 시놉을 갖고 있지만
이 푸른 바다의 전설과 제 작품의 비교분석을 끝으로
절대 새로운 창작글 안 쓸랍니다 쓰면 뭐합니까?
그냥 돈은 없어도 농촌에 틀어박혀서 낚시나 하고 살렵니다
어제 몸이 안 좋은 상태로 빠르게 글을 적다보니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수정도 하긴 하는데요 좀 어렵군요
틀린 곳 조금씩 수정하고 일단 몇 개의 글을 더해 약속한 2편을 올립니다
흥미 없으면 읽지 마시고 시간 낭비 안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학 전공이 아닌 음악 연주쪽 일을 해와서
문법이 많이 틀릴 수 있사오니 그 쪽 지적은 삼가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이 글의 전체 핵심은 작가님을 흠집내고 프로그램을 망치고자 하는 일이라기보단
특히 예술 계통에 계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온 길을 돌아보자는 취지이며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후배들을 위한 글 정도로 양해해 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작가님을 일방적으로 흠집낼 것 같았으면 샬록이 어떻구 할렐루야가 어떻구
스플래쉬...인어공주, 1회 후반의
미로 정원씬은 어디서 나왔드라 어떤 건 어디랑 비슷하드라 아마 끝도 없이 물고 늘어질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것은 배제하고 작품성의 비슷함을 따져 그 누구도 그런 늪에
다시 빠져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점 작가님도 널리 양해하여 주십시요
만일 그게 싫으시다면 저에게 직접 알려주시길 당부합니다
그러면 지금보다는 아무래도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게시판을 지나가는 분들 중 착각하지 말라는 둥 정신병자라는 둥 그런 모욕적인 말은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밟히면 꿈틀 잘 합니다
내가 볼 땐 오히려 당신이야말로 무작정 추종하는 광기 서린 빠이거나 정신병자내지는
논리도 무시하는 로지컬리스닝 몰지각자 아니면
무개념 영업알바 정도로 치부할 겁니다
민주사회에서 자기 의사표현을 정확하게 못하는 게 등신 중에 상등신입니다
그래서 나라 꼴이 이렇게 개판되는 겁니다
그런 넘들은 잘돼봤자 어디가서 간신짓이나 하면서 잘살고 있을 겁니다
의사표현의 자유 확실히 하고 넘어갑시다!
그럼 어제에 이어 2편으로 갑니다
1편이 없으면 맥이 끊길까봐 길더라도 그냥 이어서 갑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과 해월녀 바다 전설의 비교분석
사이트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 상단의 '마켓등록작'에 들어가서
'진주조개잡이(해월녀 바다전설)' 아니면,
'진주조개잡이' 이렇게 검색어 치시면
10년전에( 2006년 11월) 등록된 박기현작가(접니다)의 순수창작
한국형 인어 이야기 시나리오 작품이 나옵니다
푸른 바다의 전설(SBS) / 2016년 11월 16일(수요일) 첫방영과 10년의 갭이 있네요
대기업 SBS에서 작품 제작전 설마 제 작품을 몰래 보시지는 않았겠지요?
당연히 요즘 표절이니 장면 도용이니 네티즌의 소리가 높은데
순수한 한 작가의 작품이 부분적으로라도 몰래 쓰여진다면
거대 방송국과 거대 엔터사는 비양심에 욕을 먹어 마땅한 겁니다
우연히 겹친 거다 다른 작품을 응용했지 니꺼는 절대 안 봤고 니 착각일 뿐이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거다 클리세다
우리가 10년 전 니가 쓴 것보다 먼저 대본 썼고 기획했다
이렇게만 말씀 하시지 말고 이 글 한번이라도 제발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표절시비 법적 소송 이런 데에는 절대 관심 없습니다
막노동 무일푼 이럴 때도 많았지만
그냥 소시민으로 좋은 상상 많이 하면서 하루하루 조용히 즐겁게 살고싶을 뿐입니다
제가 어떻게 대기업의 막강한 화력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전 그래서 제 작품과 유사한 포인트가 많은 점을
수많은 시청자를 위한 국민 알권리 차원으로 이글을 씁니다
만일 SBS나 제작사 CJ E&M(작가포함)께서 저에게 명예훼손 당했다며
소송을 걸어온다면저는 그런데 들일 돈도 거의 없고
어떻게든 저를 코걸어 집어 넣으신다면
제가 그냥 감빵 들어가서 편히 푹 쉴게요
나머지는 국민께서 두 눈 부릅뜨고 보실테니까요
푸른 바다의 전설 그리고 진주조개잡이(해월녀 바다전설) 비슷한 점
(표절이라고는 안 합니다 그냥 비슷하다구요)
어느날 SBS TV를 보는데 엥? 인어라구? 그러다 약간 황당 ... 뭔가 있어 ^^;;
1. 제목을 보니 <푸른 바다의 전설> 엉? 내 작품은 소제(부제목)가
<해월녀 바다전설>인데..
헐~ 바다 전설이라 ... 처음엔 요부분에서 그냥 무심히 ... 그럴수도 있것지 ^^;
2. 멸종해가는 인어인데 어우야담에서 모티브가 되어서 나온 작품이라네..
흠 ... 그렇다면 내작품하고는 상관없것네
근데 제목에 '바다 전설'도 들어갔는데? 게다가 멸종 위기의 인어 이야기라네
ㅡ>어째 기분이 찝찝
3. 남주인공이 '준재'래 ㅡ> 헐~ 어우야담을 모티브로 해서 처음엔
사극쪽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 남주인공은 이름은 '혁준'인뎅, '준'자가 같네
이것도 이상하넹?? 점점 의구심이 ...
그래서 <푸른 바다의 전설>을 내려 받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장면을 분석해봅니다
나는 내글을 표절했느니 그런 차원이 절대 아님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립니다
왜냐고요? 저는 가난한 소시민입니다
제가 혹시라도 '최순실', '차은택'처럼 어마무시한 큰 존재인
저들의 힘과 돈 앞에 어떻게 무서워서 소송을 걸어요?
저는 겁나고 무서워서 네버에버 싫습니다
만일 저들이 나를 파멸시키려고 명예훼손이니.. 뭐니 마구잡이식으로 보복하면
저는 그냥 죽을게요 ㅠㅠ
<닮은 장면 분석>이지 표절이라고는 안 했습니다.. 그냥 닮았다구요~!
표절이라고 떠들다간 소송당한다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시나리오 '해월녀 바다전설'의 글은 검정색,
'푸른 바다의 전설'글은 파란색으로 올렸고 그냥 '푸바'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 장면을 먼저 설명하고 제 글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비슷하다고 보는 단순한
제 생각과 해설은 빨강색으로 해보겠습니다 ㅎㅎ
[푸른 바다의 전설 1회]
1. 보름달이 떠있고 바다에 작은 배 한척 그리고 이민호씨가 커피를 마시는 CF에서
벨소리와 함께 첫장면으로 들어가면
구름이 떠있는데 바닷가와 산이 나오네요 vs,
<밤하늘 흘러가는 구름에 에워싸여 가끔씩 드러나는 보름달> 제 시나리오의 첫 글입니다
헐~ 보름달 나오고 구름이 있네 여기서 제 시나리오 보면서 약간 놀람 물론 하나는 CF 속의 보름달
구름은 극 속의 비구름 제 작품은 밤의 구름
2.벼락치고 태풍이 나오고 어민들이 허둥대며 분주하더니 조용한 일출과
새벽 장면이 나오면서
조용한 음악이 시작되면 갈매기 소리도 들리고 크레딧(제작진표)이 나오네요 vs,
<이른 새벽 어둠 속에서 어선들이 하나 둘씩 불빛을 달고 바다를 향해 나간다>
<멀리서 어선들 불빛이 보이는 어둠이 남아있는 새벽바다
(오카리나 소리 테마음악 시작) 크레디트 인>
제 글엔 어선들 수 척이 분주하게 바다로 나가고 다시 조용해지는 새벽바다에
음악이 깔리면서 크레딧이 나온다
여기에서 푸바는 옛날이고 해월녀는 현대시점 ㅡ 하지만 음악 소리와 크레딧 나오는
그 시점(지점)이 거의 일치 또 느낌이 쐐~
3.어부들이 바닷가에 밀려온 물고기를 줍다가 바닷가 언저리 바위틈 속
작은 동굴에서 인어를 발견한다 vs,
<배의 불빛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작은 암초들이 옅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인다
암초 옆 잔잔한 물결 위에는
긴 머리를 한 여인들이 바위에 살짝 앉아 있거나
일렁이는 물결을 타며 검은 물개들처럼 떠있다 그녀들은 바로 전설 속 인어다>
제 시나리오 대본 첫 페이지에 처음으로 나오는 인어 장면입니다
대략 보니 제 작품을 영화화 한다면 비슷한 시점에
첫인어 나오는 장면과 시점이 비슷한데요
말하자면 인어의 첫등장 씬인거죠 그러나 시대도 전혀 다르고 사건은 전혀 다릅니다
다만 등장 시점하고 바위 옆 동굴이라는 설정이 우째 ^^;;
4. 여각주인(성동일씨)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여각주인에게
인어(전지현)를 보여주는군요
그런데 가만보니 작은 연못 속에 인어가 두 손이 묶인 채로 잡혀있고
생김새는 몸통이 긴 머리의 여자 상반신에 하체는 금빛비늘 꼬리이군요 vs
제 작품에는 경상도 사람이면서 깡패인 종만과 그의 형 정만이가 나오는데
이들은 인어의 진주가 탐나 인어(해월)를 납치해 작은 연못에 가둡니다
그리고 협박도 하구요 인어에게 진주를 더 많이 내놓으라면서요
<정만: 집 앞의 조그만 연못을 가리키며 "자~ 저 연못으로 들어가삐~"
물에 들어가자 어느새 하체가 점점 변하여 완전한 물고기가 된다
얕은 연못에 삐져나온 인어의 꼬리
두 손이 묶인 채로 눈물 흘리는 인어공주>
다음은 인어의 생김새에 대한 제 작품 '해월녀 바다전설' 속 표현입니다
<긴 머리를 한 여인들이 바위에 살짝 앉아 있거나 일렁이는 물결을 타며
검은 물개들처럼 떠있다 그녀들은 바로 전설 속 인어다>
<인어들은 손목과 목에 진주로 보이는 목걸이와 팔찌를 하고 있다
주인공 인어공주의 하체는 다른 인어와 달리 미끈한 보랏빛과 금빛비늘 꼬리형태다>
여각주인(성동일)에게 보여준 인어의 모습이 비슷한데요
긴 머리 여자 금빛비늘 꼬리의 설정과
두 손이 묶인 채 작은 연못 속에 갖혀 꼬리가 나와있는 인어의 모습이 비슷하군요.
5. 노인이 여각주인(성동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조심하십시요 나리 ...뱃사람 중에는 인어에게 잘못 손을 대
실성한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vs
제 작품 속 인어가 악인(나쁜 사람)인 정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인어:제 목걸이를 돌려주세요 아저씨가 그 목걸이를 계속 가지고
계시면 큰일이 나요 제발 돌려 주세요>
<진짜예요 사람이 그걸 계속 갖고 있으면 미친다고 했어요>
어째 이상하네요
손을 대서 미치는 거랑 인어의 물건인 목걸이를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미치는(실성하는) 거랑이
시대와 장면의 설정은 다르지만 잘못 건드리면 미치는 건 같군요
6. 그러자 여각주인(성동일)이 이렇게 말하죠
"난 뭐 상관없다 난 인어에게 손을 댈 것이 아니라 칼을 댈 것이니'vs
<이 드러븐 고기야! 니 이 칼로 내 회를 뜨가 안주해 삐린데이>
인어가 정만과 종만 두형제에게 진주가 더 이상 없음을 알리자
깡패인 종만이 칼로 위협을 합니다
여각주인(성동일)이 인어를 쳐다보며 난 손을 안대고 칼을 댄다는 것이 어째
그 칼로 앞으로 설마 인어회를 뜨시지는 않겠지요?
7. 그리곤 여각주인(성동일)이 인어에게 칼을 쓸 것이라고 위협하더니
"어? 알아 듣나?"" 이럽니다
제 작품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습니다 물론 장면 순서는
전체 이야기의 한참 뒤에 나옵니다
인어가 돈에 대한 감각이 없어서 자신의 팔찌를 풀어놓고
물건을 가져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경찰서에 끌려갑니다
거기에서 질이 떨어지는 형사 한 사람이 인어가 귀머거리에 벙어리인줄 알고
도둑으로 잡혀온 인어를 조롱하다 다른 형사가 뭐라 하자 이렇게 말합니다
<형사2; (음흉하게 웃으며 다른 책상의 사람들을 의식) 갠찮다~
귀먹은 벙어린데 무시 들리겠노?>vs
"어? 알아 듣나?" 이 설정은 인어를 귀머거리라는 식으로 생각했다는 뜻이지요
질 떨어지는 형사처럼 여각주인이 음흉하게 웃는 것도
이 장면에서도 제가 볼 때 느낌이 쐐~
8. 현령으로 부임되어 온 담령(이민호)에게 여각주인(성동일) 희귀한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장면이 나옵니다
곧 담령은 인어를 보게 되는데 그 장면에서 하인들이
긴 막대로 연못 속 인어를 툭툭 건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곧 근처에 있는 긴 대나무막대를 든다
"니 우짤라고 혁준이한테 꼬릴쳤노? 이 나쁜 년아야(막 때린다>
제 작품에는 긴 대나무 막대를 들어 막 때리는 장면인데 vs
'푸바'에서는 하인들이 긴 나무막대로 툭툭 치네요
유사하게도 긴 막대로 연못 속 인어에게 때리거나 건드리는 설정이 갑자기 나오네요
긴 나무막대기 ㅋ
9. 장면이 바뀌고 담령(이민호)이 여각주인(성동일)에게서
인어를 구해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인어에게 은혜를 베푼 인연이 등장하는군요
<풍덩하며 다시 들어온 혁준....
괴물고기가 폐그물을 뒤집어쓴 채 발버둥치고 있다 ...
바로 여주인공 인어공주다 ......폐그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버둥거리고 있는 인어공주...근처까지는 다가가지 못하고
길게 늘어선 그물 옆줄들을 잘라낸다
그러자 인어공주가 혁준과 반대 방향으로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푸바에서는 현령으로 부임한 담령(이민호)이 인어를 풀어줍니다
즉 은혜를 베푼 인연인 거죠
제 작품에서도 물 속에 남아있는 폐그물에 엉켜 걸려버린 인어를 남자주인공이
칼로 그물을 헤쳐내 인어를 구해내고 탈출시켜주는 인연이 생깁니다
두 작품 다 인어가 은혜를 입네요 ^^
10. 담령의 힘으로 인어를 풀어주고 나니 인어가 배 쪽을 살펴보다
보름달 아래 담령이 탄 배로 가서 손을 잡는 장면이 나오네요
<깊은 밤 인어공주가 혁준의 배를 붙잡고 있다 해맑은 보름달을 바라본다
배 양쪽을 왔다갔다 하며 배안을 살핀다>
푸바의 명장면인데요 보름달과 인어 그리고 조각배에 타고 있는 담령(이민호)
푸바 설정은 배에 사람(담령)이 타고 있고 인어가 손을 뻗어
담령과 손을 잡고는 있지만
제 작품이 영화화되고 장면 촬영을 하면
보름달과 작은 어선(혁준의 배) 그리고 손을 뻗어 잡고 있는 인어 모습이
어째 비슷한 앵글로 생각되어 질 듯합니다
물론 이야기가 완전 다른 구성은 맞습니다
하지만 씬(장면) 측면에서 보면 보름달 아래 조각배
그리고 물 속에서 배를 잡고 손을 길게 뻗은 인어모습
11. 그리고 이어서 푸바는 바다 위 빛나는 별빛이 영롱한 하늘 위로
인어가 유영하다 사라지면
타이틀(제목)이 오르고 곧바로 현대로 들어가죠
나중에 나온 디렉터스 컷은 타이틀 다음에 옛날 담령 정자씬이 추가되고
그 다음 현대로 가구요
<바다 위로 빛나는 여러가지 색깔의 진주방울들이 퐁퐁하는 소리와 함께 솟아올라
영롱하게 반짝거리면서 타이틀이 된다>
그 뒤 바로 장소가 장면 전환되며 주인공이 나오는 연세대학교 교정이 나옵니다
푸바 1회에 방송된(디렉터스 컷이 아님 원 방송임) 타이틀 장면을 보면
타이틀이 뜨면 곧바로 현대로 들어가는 장면 전환이 나옵니다
첫 번째 비슷하게 바다 위에 타이틀이 걸리는 건 우연이겠지요
그리고 두 번째 비슷한 건 푸바는 과거에서 현대로 들어가고
제 작품은 바다에서 연세대 교정으로 들어가고요
12. 그 뒤 가짜검사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준재(이민호)가 나오고
명동캐피탈 사모님(김성령)이 만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명동캐피탈 사모님이 아들 사건을 얘기하다
"우리 아들 곧 수능이라고 지금 멘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제 작품에서는 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부모를 잃게 되는 주인공 형제가 나오는데
부모를 찾지 못하자 방황하는 고 3이면서 대학입시를 앞둔 동생을
주인공이 걱정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동생에게 <" 야! 이노마야 니 형 말이 말같지 않나? ...
니 낼 모레 대학 갈 놈이 지검 그 따위로 핑계를 댈끼가?">
우연인지 입시생 가족(제 작품 주인공은 동생, 푸바는 사모님이 자신의 아들,
시점도 1회 앞부분 제 작품도 앞부근)의 멘탈 걱정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13. 준재(이민호)가 캐피탈 사모님(김성령)과 밖으로 나와서 지중해 얘기를 합니다
"지중해 어느 섬인데 경치가 끝내준다네요"
제 작품에서는 "붉은 머리 인어족은 이곳보다 차가운 북쪽 바다에 살며
유럽의 지중해라는 곳에서
인간에게 가끔씩 말썽을 부리던 족속" 이런 설명이 들어있는데요
우연찮게도 푸바의 사기꾼 준재가 택한 곳이 지중해네요
14. 지중해로 떠나는 준재가 탄 비행기 안에서 여승무원이 인어에 대한
전설을 준재에게 말해줍니다
?"아름답죠 여기만큼 예쁜 곳도 없어요 ....예전에 여기 오래 사신 할아버지들한테
들은 얘긴데요 여기 바다엔 아직도 인어가 산대요"
또 몇 장면이 지나고 승무원이 준재에게 인어 전설을 얘기해 줍니다
"옛날엔 어느 바다에나 인어들이 살았는데 이제 거의 다 사라지고
지구에 마지막 남은 인어들이 이 바다에 산대요"
<제 작품에서는 인어공주와 만난 혁준에게 인어공주가 직접 인어들의 전설과
현재 상황을 말해줍니다
"우린 원래 이곳에 살지 않고 많이 먼 남쪽나라에서 왔어요...아름다운 곳이예요 .....
인어들은 원래 크게 두 종족으로 나뉘어져있지요...붉
은 머리 인어족은 이곳보다 차가운 북쪽 바다에 살며
유럽의 지중해라는 곳에서 인간에게 가끔씩 말썽을 부리던 족속이였답니다....
평화스럽게 살던 우리들에게 갑자기 붉은 머리 인어들이 쳐들어왔고...
얼마 남지 않은 녹색머리 인어들을 데리고 ...수십명의 녹색머리 인어족과
애기인 저를 데리고 북쪽 바다로 도망을 쳤답니다>
제 작품에는 인어공주가 자신들은 남태평양에 살고 있고 붉은 머리 나쁜 인어족은
지중해에 살고 있었다고 말하죠
인어공주는 녹색머리 인어족인데 이제는 몇명 남지 않은 멸종위기족인 셈이죠
푸바에서는 인어가 어느 바다나 살았던 옛날얘기도 있는데
제 작품에는 지중해와 남태평양에 인어들이 살았다고 나오고
그것은 옛날엔 이바다, 저바다 널리 많았다는 얘기고
지금은 붉은 머리족의 습격으로 그 숫자가 매우 적은
수십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인 거죠
15. 섬이 떠있는 지중해 바다가 나오고 인어들이 무리지어 유영을 하면
그 중 인어(전지현인어) 하나가 바닷 속 해저동굴로 가
감춰놓은 옥팔찌를 들고 물밖으로 나와서
지나가는 유람선을 보는 장면이 있군요 그 때 가만보면
꼬리 색이 약간 보라빛을 띕니다
<인어들은 손목과 목에 진주로 보이는 목걸이와 팔찌를 하고 있다>
팔찌라? 우연히 팔찌를 낀 인어가 겹치네요
<주인공 인어공주의 하체는 다른 인어와 달리 미끈한
보랏빛과 금빛비늘의 꼬리 형태다>
앞의 연못 속에 갇힌 인어일 때는 금빛비늘이였고
지중해에서 나올 때는 거의 보라빛이기도 합니다 이것도 우연일까요?
<야자수와 낮은 암초들이 많은 이름 없는 섬의 해저동굴에는
작지만 살기 좋은 저희 왕국이 있답니다>
푸바의 지중해 인어가 팔찌를 가지러 해저동굴로 가서 감춰놓은 팔찌를 꺼내옵니다
그곳이 바로 섬의 해저동굴이였죠
그리고 팔찌라는 소품도 비슷 ^^;;
16.인어(전지현)가 물고기떼와 함께 물 속에 있을 때
준재(이민호)는 바위 위 돌로 만든 단상에 앉아 있네요
<바위에 주저앉는 혁준 잠시 뒤 지친 듯 그대로 바위 한 편에 눕는다
하늘에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고 혁준 눈이 부신 듯 한 팔로 자신의 눈을 가린다>
제 작품 속에는 주인공 혁준이 바닷가 작은 섬에서 타고온 배를 도둑 맞고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있다
힘없이 바위에 눕습니다 도둑맞은 배가 사라진 바다를 넋을 놓고 바라보다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과
푸바의 준재 혼자 바위 단상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이 닮은 듯 싶군요
허전함이랄까--쓸쓸함 ^^;; 이것도 제 작품을 촬영하면
비슷한 장면이 될 수 있겠네요 비록 음료수병은 없다해도
17.그 뒤 곧바로 물보라 속에서 호텔(펜션) 앞 미니 풀장 쪽으로 밀려와
미니 풀장 방파제로 올라서면
다리가 생겨 헉하고 놀라는 인어(전지현)
그 때부터 쿵짝쿵짝하는 레게리듬 비스무레한 푸바의 테마음악 하나가 흘러나옵니다
이 음악은 1회 마지막 에필로그 부근 금발꼬마의 사탕을 빼앗으며
예뻐! 기다려! 이런 말 할 때도 나옵니다 즉 테마음악의 하나인거죠
제 작품에서는 바위에 누워있다 잠이 든 혁준이 나오고 잠시 두 세 장면이 지나면
<테마음악과 연관된 상업적인 풍의 아리아-리듬은 레게풍으로 작게>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음악이 나오는 시점이 바위 씬 다음 조금 있다 나온다는 것에
저도 모르게 헉! 했습니다
하필이면 쿵짝쿵짝이 그 지점에... 또 조금 지나면 푸바에서는
아주 재미 있었던 내부가 하얀 호텔 씬이 나옵니다
18. 실내가 온통 하얀 호텔 안 침대에 혼자 잠들어 있던 준재가
덜커덩 하는 굉음에 놀라 잠을 깨며 침실 밖으로 나가면
테이블 위에 음식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네요
<하얀 펜션같은 집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음식상이 이쁘고 근사하게 차려져있다....
혁준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도취되어 눈을 부비며 음식상 앞에 다가간다>
저는 하얀펜션같은 집이라고 표현했고 푸바는 실내가 온통 하얀 호텔이군요
게다가 음식상이라고 했는데
푸바는 음식이 놓여있는 테이블이구요
마찬가지로 준재가 잠에서 깨어 부시시하고
19. 준재가 떨어진 바나나 껍질을 쫒으며 옷장방으로 들어가서 보니
옷장에 몰래 숨어 있는 인어(전지현)을 발견하고 놀랍니다
" 너 뭐야? 뭔데 여기 있냐구? 아 유 차이니스? 제패니스?" 이렇게 물어보네요
<어쩐지 모습이 외국인일거라고 생각...어디? 중국?(갸우뚱하다 혁준의 대답이 없자)
아~ 아닌 것 같던데 그리 동양사람 같지는 않던데...>
제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약간 짝사랑하는 혜경이
멀찌감치 걸어가는 인어를 보고서는 혁준에게 중국사람이냐고 묻습니다
물론 이야기 줄거리는 정말 다르지만 이렇게 비슷한 대사가 군데 군데 겹쳐있군요
20.도망치려고 유리창으로 뛰어나가다 의식을 잃은 인어를 준재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두 손을 묶어 놓았네요 깨어난 인어는 두 손이 묶인 채 앉아있고요
정만이가 납치한 인어를 <양손도 뒤로 해 묶고는 인어공주를 바닥에 꿇어앉힌다>
양손을 묶어 놓은 인어공주가 나오네요
만일 제 작품을 영화화하면 계속 비슷한 장면이 등장하겠네요
21. 호텔 매니저가 준재에게 도둑이 들어 미안하다고 할 때
정복 경찰 두명이 맨발의 인어(전지현)를 수갑 채워 데려가네요
<두 명의 정복 경찰관이 내려 이내 주인과 몇 마디 하더니 맨발의
인어공주를 태우려 한다>
ㅋㅋ이 장면은 거의 같네요
22. 경찰서에 잡혀온 인어(전지현)가 경찰서에 놓여있는
물고기 어항을 보고 이상 행동을 합니다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면서 재미있게 거리를 구경하는 인어공주
빨간 구두를 신고 있다
그때 어떤 작은 횟집 앞에서 사팔뜨기를 한 40대가 활어차 수조에서 고기를 퍼내린다
인어공주 맨발로 그 앞을 지나간다 퍼 내린 고기들이 숨가쁜 듯 팔딱거린다
<물고기들>(재잘거리면서 울리는 시끄러운 언어/음성변조)
(V.O)공주님! 살려주세요! 해미월녀 공주님! 제발 살려주세요!
(활어차의 수백마리 물고기 목소리)물고기의 재잘거리는 소리는 5회에서도
그 광경을 쳐다보던 인어공주 놀라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서서히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고인다
아랑곳하지 않고 노래하며 망으로 고기를 떠 횟집 앞에 놓인 큰 물통에 담고 있는
사팔뜨기 활어차 운전수
<인어공주>(눈물을 흘리며 보고 있다 괴성을 지른다)
꺄아~~~~~~ㄱ 활어차와 횟집의 수족관 유리가 깨진다>
인어를 보자 수조나 어항 속 물고기들이 이상 반응을 하는 군요
23. 경찰서 취조실에서 인어(전지현)가 도둑으로 몰리네요
"그 호텔엔 왜 들어갔어 뭘 훔치러 간거야?"
<잡혀온 인어공주가 지능범죄 수사1팀 책상 앞에 앉아 있다 ...
눈물이 가득한 모습의 인어공주와 짜증난 형사의 얼굴
<형사1> 아~ 아가씨 벙어리면 벙어리다워야지 와 도둑질을 하노!
도둑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긴 알어?>
책상 앞에 앉아서 도둑으로 몰려 취조당하는 모습이 비슷하네요
24. 그러자 경찰 앞에서 인어가 갑자기 화장지를 마구 뽑는 행동을 하는데요
<후다닥 종만의 방을 열어보면 종만의 배 위에 커다란 여자인형이....벗겨진 채로
올려져 있고 사방에는 휴지들이 널브러져 있다>
네 작품도 영화화 된 거라면 같은 인어 이야기인데
화장지가 널브러진 컷이 나오겠네요
25.인어(전지현)가 화장지를 마구 뽑으며 웃자 경찰관이 화를 내고
인어는 괴력으로 경찰관을 날리네요
<인어공주>(몸을 떨다 크게 소리를 지른다)
꺄~~~~~~~~~~!!!
경찰서의 큰 거울이 떨어져 깨진다....형사들과 근처에서 취조 중이던
사람들 귀를 틀어막는다>
푸바의 인어는 괴력의 초능력이 있고
제 작품 속 인어는 괴성을 질러 유리를 깨고 사람들을 제압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요 나머지도 비교분석 2편에 비슷했던 장면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엄청나게 졸리고 눈이 감겨 요기까지만요 ^^;;;
<에피소드>
푸바전 1회 보고 다음날 곧바로 SBS에 전화해서 너무 비슷한 점이
표절 아닌가 따지려고 하니까 자기네 책임 아니라면서
제작사로 전화해 보라며 제작사(CJ E&M) 전화 번호를 알려주길래
그곳 제작피디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제 노모께서 많이 아프셔서(난소암 말기) 어떻게든 마지막 효도라도 해보려고
조금 분주히 노력 하다보니 요즘 많이 바쁘네요
촌에 살다 상경하여 찜질방 전전하며 병원 생활을 같이 해야 하니까 많이 힘들어요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비교분석 2편
26. <준재가 여승무원 민지에게 목걸이 마술을 합니다><그리고 인어(전지현)와
광장에서 스파게티를 먹고 케익을 먹을 때 목걸이를 걸어주지요>
인어들은 손목과 목에 진주로 보이는 목걸이와 팔찌를 하고 있다
<정만 인어공주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꽉 움켜쥐고......<인어공주>(목걸이를 당기는 목이 아픈 듯)......한 손으로 운전하며 빼앗은 진주목걸이를 들고 좋아하는 정만......
돌려 주세요 아저씨가 그 목걸이를 계속 갖고 계시면 큰일이 나요>
소품 아이디어 중 목걸이가 나옵니다 푸바에서는 목걸이보다는 옥팔찌가 진귀한
보석 아이템으로 가고 있지요
제 작품에서는 인어의 목걸이가 중요한 소품으로 나옵니다
어쨓든 목걸이도 나오네요 ㅎㅎ
27. 개남두가 팔찌의 가치를 말함
여승무원에게 목걸이를 보여줄 때 개남두의 문자 메세지가 오는데
순도 99% 이상 비취옥으로 진짜이면 60억짜리라고 합니다
<그라믄예~ 이기 비싼 겁니까?
<금방주인> 오~이거 이 정도면 꽤 괘않심더
(혁준을 뚜렷이 보며)이 보이 제법 많이 받겠는데예
<혁준>
그렇습니까? 와~아~
그 그럼 한 얼마쯤.....
<금방주인>
예? 아~~ 이 정도면 모르긴 해도 한 몇 백~ 이상은 갈 것 같네예>
푸바에서는 남두(준재의 휴대폰엔 개남두로)가 준재에게
옥팔찌의 가격을 말하고 있고
제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인어에게서 받은 진주의 가치를 묻고 있습니다
28. 경찰서 유치장에 널브러진 인어
<준재가 경찰서의 인어를 찾아가 보니 유치장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인어(전지현)는 널브러져 자고있습니다>
<취조하던 형사가 책상 안쪽에서 나와 쓰러져 널브러진 인어공주를 자세히 본다......
혁준 급하게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리며 본다 의식을 잃은 채 쫙 뻗어있는 인어공주>
준재도 인어를 찾아 경찰서에 들어오고 제 작품에서도 혁준이 경찰서에 오게 됩니다
그 때 널브러져 쓰러져 있는 인어를 보게 됩니다
어때요? 영화 찍으면 비슷하겠지요?
29. 경찰서에서 인어를 구해내는 준재
신혼여행 가야한다며 경찰에게 최면을 걸어 인어를 경찰서에서 빼냅니다
경찰이 "아~ 미안하게 됐소 얼른 풀어주겠습니다"
<형사>(진주 목걸이를 본다)
그럼 아가씨가 증명할 수 있는 거 있어?
<인어공주>
증명?(혁준을 본다)
<혁준>
그 그럼요!(인어공주를 보며)
(E)해월씨 지금 바다에 가자고 해요
바다에서 건져서 보여주면 되잖아요 거긴 무슨 양식장 허가구역도 아이고...
인어공주에게 경례하는 경찰 그리고 경찰차에 타려하는 혁준
푸바에서는 경찰을 속여 인어를 경찰서에서 구해냅니다
제 작품에서는 혁준이 진주를 훔친 게 아니고 바다에서 가져온 거라며
그것을 증명시켜 구해냅니다 ㅋㅋㅋ 비슷한가여? 안 비슷해도 경찰서에서
벗어나게 만든 건 남주인공들이네요
30. 맨발로 걷는 인어
경찰서를 나와 준재를 따라 걷고 있는 인어(전지현) 맨발로 걷네요
<주인과 몇 마디 하더니 맨발의 인어공주를 태우려 한다>
<지나간 차의 뒷모습을 보면서 아픈 다리를 만져보곤 맨발로 걷고 있는 인어공주>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비를 맞으며 다리를 약간 절며
터덜터덜 맨발로 걸어가는 인어공주>
맨발로 걷는 장면도 영화화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들까요?
31. 인어의 다리(발)에 피가 맺혀있는 컷
백화점 에스컬레이터를 오르지 못하는 인어를 준재가 안고 오를 때
인어의 발바닥쪽에 피가 맺혀있는 클로즈업 컷 표현이 있군요
<서서히 피가 비치는 인어공주의 다리 클로즈업>
제 작품에서는 장면 범위는 다르지만 피가 비치는
인어공주의 다리라는 표현이 있지요
32. 구두를 들고 좋아라 하는 인어
백화점 구두코너에서 준재가 구두를 골라 신어봐 하고 두켤레의 구두를 인어 앞에
놓으니까 인어가 녹색구두를 들고 좋아하는 장면이 있군요
<빨간 구두를 가져와 인어공주에게 건네준다
빨간구두를 들고 쳐다보면서 좋아라하는 인어공주의 모습>
제 작품에서는 색깔은 빨간색이지만 똑같이 구두를 들고 보면서 좋아하는
인어의 모습이 나옵니다
33. 인어가 원피스를 입다(하필 바지도 아니고 핫팬츠도 아니고 ㅋㅋ)
백화점 탈의실에서 핑크 원피스를 입고 나옵니다
<인어들이 공주에게 어디선가 가져온 하얀 원피스를 너플거리며 펼쳐 보인다
그걸 쳐다보며 손을 모으고 기뻐하는 인어공주의 모습>
<아름다운 인어공주가 하얀 원피스와 반짝이는 진주로 목과 팔을 장식하고
다리는 사람이 되어 예쁜 미소를 지으며 현관으로 들어오면>
푸바에서는 핑크색이고 제 작품에서는 하얀색 원피스입니다
34. 잃어버린 인어를 찾아 헤매다
백화점에서 원피스를 입고 사라진 인어(전지현)를 찾아 준재가 헤맵니다
탈의실도 가보고 백화점 난간에도 가보고...
해월을 찾으며 여기저기로 뛰어다니면서 두리번거리는 혁준
인어공주와 함께 있었던 자리에서 서성이는 혁준
아무 것도 없는 빈 풀밭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고 있는 혁준 바다를 바라본다
혁준의 눈가에 어느덧 눈물이 고인다 뛰어 내려와 바다를 보는 혁준
<혁준>(바다를 향해) 해월씨~해월씨~!
남주인공들이 잃어버린 인어를 찾고 있네요 ㅎㅎ
35. 개남두
백화점 장면이 끝나고 준재가 떠날 채비를 하며 옷을 개서 가방에 넣을 때
개남두와 전화 통화를 합니다
준재와 조남두와의 전화 장면에서 준재의 폰에 '개남두'가 가끔씩 나오네요
제 작품에 있는 <짜슥아 내가 전국구 개종만이여>
제 작품에서 조연으로 나오는 정만과 종만 형제중 깡패인 종만이 별명이
'개종만'입니다
푸바에서 조연인 조남두(이희준) 별명이 개남두인가 봅니다 '개'
푸바도 건달들하고 추격하는 에피소드가 있듯
제 작품에서도 깡패들 이야기가 앞부분에 제법 나옵니다
인어이야기에 건달 깡패들 장면이 꽤 많이 나오는 것도 비슷하네요
36. 준재 차 안에서 인어(전지현)을 회상하다
준재가 비속에서 차를 타고 가다 신호등에 걸릴 때 인어(전지현)를 회상하는 씬이 있네요
<# 99 혁준 방 몽타쥬
불꺼진 방에 누워서 이 생각 저 생각하는 혁준
F.B
인어공주와 처음 만나 달빛 아래에서 키스하던 장면
경찰들에게 둘러쌓인 가운데 순진하게 키스하던 인어공주
물에서 나와 형사들의 차에 타고 잠깐만 기다리라고 할 때 다녀오라던 인어공주의 모습
어둠 속에서 혁준의 눈에 반짝하고 이슬이 맺힌다>
남주인공들이 두 작품 전부 혼자 있을 때 인어하고의 일들을 회상합니다
37. 인어를 미친 여자 취급함
백화점이 폐점되었는데도 계속 앉아있다가 쫒겨나는 인어(전지현)에게
백화점 종업원들이 영어할 줄 아냐고 물어도 대답없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미친 여잔가 봐" 이러는 장면이 있네요
<니 미친년이가 엉!!(욕하고 달아나는 자가용)
지나간 차의 뒷모습을 보면서 아픈 다리를 만져보곤 맨발로 걷고 있는 인어공주>
인어의 상황에 따라 두 작품 모두 인어가 미친여자 취급당하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푸바에서 보면 영어대사 씬이 가끔씩 나오는데
제 작품에서도 영어대사 씬이 초중반에 제법 나옵니다
38. 1회 엔딩 전 빗속에서 우산을 들고 있던 준재가 인어(전지현)에게
다가가서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
<# 118 방파제
<우산을 들고 방파제에서 힘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혁준>
<다가가서 운전석문 앞으로 서는 혁준>
<문을 열고 나오는 혜경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혁준>
푸바 1회의 명장면인데요
제 작품도 거의 끝나갈 무렵 비가 옵니다
그리고 인어 공주는 바다로 떠나가는데 이 때 남주인공이 인어가 아닌
남주인공을 짝사랑하는 혜경(조연)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바다에서 사랑하는 인어공주와 아프고 슬픈 이별을 하게 되지요
영화로 찍어서 앵글 비교하면 느낌 자체는 빗 속에서 남주인공이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앵글이 되겠네요
여기까지 전부 읽으신 분들에게는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지금 어머니께서 암투병 중이라 저도 여기에 매일 몰두할 수가 없고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 글쓰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 푸바도 점점 재미없고 해서 3편 이후 잘 보지도 않고요
제 작품과 비슷한 장면이 많은 것은 1~2회였고 그 때 제가 막 따지기도 했고요 ㅋ
여기까지는 푸른 바다의 전설 1회분입니다
그 다음 2회부터 제 작품 해월녀 바다전설과 비슷한 것들은
시간 나는대로 <비교분석 3편>에 올려보겠습니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
저는 별그대에서도 봤듯이 골아픈 법적인 표절시비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회당 수천만원씩 호가하는 몸값의 고명하신 제작진들의
양심에 맡기고 조그만 사과라도 받으면 좋으련만
그런 것은 기대하기 어려우니 그냥 문학적 차원의 비교를 해 본 것 입니다 ㅠㅠ
<닮은 장면 비교분석 3편>
[푸른 바다의 전설 2회]
39. 텔레파시를 쓰는 인어
2회 초반 달빛이 비치는 바닷가에서 담령과 인어(전지현)가 대화를 하는데
"그렇다면 그날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느냐? 하였습니다
다만 전해지지 않았을 뿐"
<혁준 <지 지금 말을 하신 거 맞지예?
<인어공주>(놀라며)
(E)아! 죄송해요~!
그 그냥 보통때처럼 그렇게 말을 직접 안하셔도...되는...
그러니깐 이게 지금 우리는 마음으로만 생각해도 얘기할 수 있거든요>.....
<인어공주>
(E)혁준씨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그냥
마음으로 생각만해도 저한테는 다 들리거든요
말하자면 생각만으로 대화하는...<혁준>(시켰던대로 텔레파시로)
(E)네? 이게 뭔데예?....혁준과 둘이 같이 다정하게 앉아서
마음(텔레파시)으로 대화한다>
인어가 텔레파시를 쓸 수 있다고 남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동일한 장면입니다
40. 같이 차를 마시는
준재(이민호)가 커피를 가져와 인어(전지현)에게 마시는 법을 알려줍니다
<제가 마실 것을 가져올게요
주방으로 간 인어공주 아름다운 크리스탈 잔에 빨간색 투명한 액체를 담아온다
혁준 계속 무언가에 도취되어 마냥 불안정하지만 그대로 소파에 앉아서 눈치를 본다
<인어공주>(잔을 내려 놓는다)
(E)이걸 마시면 별로 춥지 않고 기운이 날 거예요>
제 작품에서는 인어공주가 혁준에게 해초로 만든 차를 갖다줍니다
41. 그리곤 푸바의 장면 바닷가 호텔로 준재와 인어(전지현)가 차를 타고 도착합니다
은은한 조명 불빛이 아름다운 호텔이죠
그 호텔 계단엔 키낮은 촛불이 놓여져 있습니다
<키가 낮은 촛불들이 계단 위에 줄지어 흔들거리고 있다
혁준 놀라운 듯한 표정과 또 신기한 미소로 촛불계단을 천천히 올라간다
S# 73 하얀집 테이블(환상씬=만화적요소:외국동화)
계단을 모두 오르고 나면 그 바로 눈앞에 하얀 펜션같은 집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집안에는 연한 촛불의 불빛이 호박등 불빛처럼 곱게 번진다>
어때요? 계단에 키가 낮은 촛불들이 똑같이 놓여있죠?
42. 깡패들 등장
호텔에 있던 준재를 잡으러 깡패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곤 2회의 대부분이 그 쪽으로 가서 끝을 맺습니다
제 시나리오에도 깡패들 소동이 여러 차례 나옵니다
<절라도 깡패 세 노마가 저 앞에 동네 탕 안에서 까불다 종마이한테 걸리뿐 거지
그 이상한 놈 중에 한아가 종마이가 있는 탕안에서 큰 소리로 악~! 아~~~ㄱ! 아~~~~~~~ㄱ!
하고 이유없이 괴성같은 소릴 질렀댄다 그런데 거기서 종마이가 화가 확 나삤나봐 .......
...호랑이문신의 팔을 자신의 커다란 한 팔로 비틀어 버린다)
<호랑이>(절규하듯)
아~~~~~~~~~~~~~~~~~~~~~~~~~~
<용/뱀>(장난치다 화들짝)
어! 뭐여? 닝기리~!>
둘 다 현대판일 때는 인어이야기임에도 깡패가 등장합니다 팔뚝에 문신도 있고 ㅋㅋ
43. 인어는 돈에 대한 감각이 없다
자전거를 타고 내뺀 준재와 인어가 광장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인어가 돈도 안내고 아이스크림을 가져갑니다
<약재상 여주인>
<그래~ 봐라!
그래가 난 저거 머리돈 미친년인가보다 하고 그냥 가라꼬 했더니
아 글쎄 봉지를 들고 막 도망치뿌리지 않노
그래 쫒아가 금방 잡았지 뭐나! 저런 도둑년같은...에혀~>
인어는 돈에 대한 감각은 없고 제 작품에서는 자신의 팔찌를 주고
어머니를 치료할 약재를 소리없이 가져갑니다 그러다 도둑으로 몰리고요
44. 인어가 갑자기 말함
교회에 간 준재와 인어(전지현) 실어증으로 말을 못한다고 할 때
인어가 말하지요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날씨가 참 덥죠?"
<인어공주>(일어서며 어렵게 말한다)
저 저 저기~
<형사들>
엥? 이거 말하잖아...이 벙어리 아니나? 그라모 여태 연기한 거 였노?
<인어공주>
그거 내가 바 바다에 건져온 거...
극에서 거의 말을 안하던 인어가 갑자기 말을 하게 된다는 설정은 확실히
제 작품이 먼저인데 .....흠 이것도 우연?
45. 눈이 예쁘단다
"뭘 봐? ....니 눈깔! .........반짝반짝해 ....예뻐!"
<혁준>
(E)음...고마워요(눈을 마주치면서 차분히) 해월씨 눈이 너무 예뻐요
<인어공주>
(E)아~혁준씨...
(혁준 인어공주의 눈을 한참 바라보다 다시 한 번 깊은 키스를 한다)
눈이 예쁘다는 표현이 겹치네요 제 시나리오로 영화화한다면
분명 두 주인공 중 하나가
서로 눈을 바라보다 갑자기 눈이 예쁘다는 같은 컷이 나오겠지요?
46. 사랑이 뭐야?
교회에서 돌아와 침대에 준재와 인어(전지현)이 누워 있을 때
인어가 물어보죠 "근데 사랑이 뭐야?"
제 작품의 인어가 남주인공에게 묻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요(한 손으로 입을 가린다)
이 말 정말이예요(눈물을 닦는 시늉) 이 이런게 사랑인가요?>
제 2006년 개인 발행한 시나리오집에 있는 내용입니다
제가 책으로 묶어 각 영화사 사무실에 배포한 적이 있었죠
그 책이 지금 단 두 권만 남아있고요
푸바의 인어는 "사랑이 뭐야?" 제 작품에는 "이런 게 사랑인가요?"
이렇게 사랑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어제 시나리오 마켓에 가보니 인터넷에 등록된 시나리오에
이런 게 사랑인가요?가 빠져있네요 제 책에는 있는데 ㅋ
한번 마켓에 왜 빠진 건지 알아봐야겠군요
47. 인어가 주인공을 착하다고 한다
식당에서 준재와 인어(전지현)가 라면을 먹습니다 그때
준재가 "이상한 건 내가 이상한 놈이지" 하자 인어가
"너 좋은 사람이야"라고 합니다
<난 혁준씨와 달라요 난 사람이 아니니깐...혁준씨
당신은 정말 착한 사람이예요>
어떤가요? 비슷한 뉘앙스인가요? 다르다면 할 수없고요
48. 빨간색 오픈카
교회를 나와서 빨간 오픈카를 타고 갑니다 서울이 어디야하고 인어(전지현)가 묻지요
바닷가 풍경이 나오고 그 빨간색 오픈카를 하늘에서 멀리 내려 찍었네요
즉 카메라가 피사체를 내려보면서 찍었네요
<빨간색 컨버터블로 오르는 혜경>
<맑게 갠 하늘과 잔잔한 앞바다 오픈한 채 달리는 혜경의 차에 탄 혁준과>
<# 108 혜경의 차
인어공주와 반대편인 지세포쪽 해안도로를 오르며 차가 점점 부감된다
멀리 펼쳐진 바닷가의 장관>
빨간색 오픈카를 설명하기 위해 제 작품에 있는 이곳 저곳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바닷가에서 부감된 컷도 비슷하군요
49. 바다(바닷가)에서 엄마(부모)랑 헤어짐
바닷가에 있는 헤라클레스 등대에서 엄마와 헤어진 사연의 준재
어릴 적 준재가 엄마를 외치며 울고있네요
<잠시 배를 바다 위에 띄운 채로 형제는 벼랑으로 이루어진
작은 부속 돌섬을 향해 외친다
<형제> 어머니~! 아버지~!
한참을 외치다 볼에 눈물이 흐르며 지쳐가는 혁준>
제 작품의 주인공도 바다에서 부모를 잃는 사연이 있습니다
부모가 생존해 계시지 않고
생사를 알 수 없게 바다에서 잃어버린 것이
혼자 살고 있는 준재와 맥을 같이 하는군요
50. 마지막씬이 다가올 때 바닷가 절벽에서 준재가 악당들에게
인어의 팔찌가 싸구려(가짜)라고 하네요
<아~ 그러더니 저(인어공주의 팔을 가리키며)
그 그래! 저 지그 팔에 있는 가짜팔찌를 내밀잖아! 이래도 니 같으면 참노?>
제가 너무 디테일하게 잡고 있는건가요?
요기까지만 하고 다음편에
너무 졸립네요
@ 웃기는 거 하나 뽀~ 너스~!
제 작품 6번 씬 입니다
<# 6 구조라 예구마을/ 저녁
(달리는 차시야) >
차시아
혹시 저 지문을 이름으로?
[ 푸른 바다의 전설 3회 ]
51.3회 초반 풍등이 날리고 인어(전지현)와 담령(이민호)이 조각배에서 만납니다
그 때 담령이 인어에게 이름을 묻습니다
"그대 이름은 무엇인가? ......제 이름은 세화라고 합니다"
제 작품에서도 남주인공이 인어에게 이름을 묻습니다
<하지만 난 아직 당신의 이름도...그리고..
<인어공주>
(E)제 이름은 여기 말로는 해미월녀같은 거예요
혁준씨는 그냥 해월이라고 불러주세요(혁준을 그윽하게 바라본다 혁준도 찐하게 본다)>
세화는 월녀月女 처럼 밝게 빛나는 아이라는 뜻이랍니다
어떤가요 ...비슷한가요?
푸바 인어의 이름은 세화 제 작품에서는 해월입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주인공이 그윽하게 바라보며 질문을 하는 것도
비슷한 씬이 될 겁니다
52. 인어가 다리가 생길 수 있음을 남주인공에게 말해줍니다
이름을 말해준 후 곧이어 사춘기의 남주인공과 인어가 만나 바닷가에 앉아서
"넌 뭍에 와서 살 수 없는 거야?" 하고 물으면
인어가 말하죠"인어가 어른이 되면 그럴 수도 있대
뭍으로 나가면 다리가 생긴다고 했어....근데 지금은 안돼""
<보름달이 뜰 때면 젊은 인어들은 다함께 달님께 열심히 기도를 드려
그 중 한명이 사람처럼다리가 생기게 해 걸을 수 있도록 한답니다
하지만 다리가 생겨도 대부분의 인어들은 워낙 인간들이 두려워
평생 물밖 육지엘 나오지 못했던 거예요>
인어가 다리가 생겨 뭍에 나갈 수 있음을 남주인공에게 얘기해 주지만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즉 다리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말하나 인간이 두려워 뭍에 못가거나
아직은 시기가 아니거나 한 유사성이 있는 겁니다
53. 진주의 등장
푸바 3회 10분 48초 지날 때 진주 한 개가 주인공 옆에서 영롱하게 반짝합니다
푸바를 사랑하시고 꼼곰히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생각나실 겁니다
갑자기 진주 한 개가 등장하지요
다음은 제 작품입니다
<혁준>
아인데...(자세히 본다)어! 이 이게 뭐야! 이거 혹시 진주아이가?
꼭 진주같이 생겼는데...>
푸바에서 진주가 나오는 걸 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아마도 그 진주가
상당한 드라마 재료가 될 가능성이 있었을 거라는 것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금방 수긍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제가 1회 끝나자마자 그 다음 계속 항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이상 그 진주에 대해서는 안 나옵니다 이것도 우연일까요?
제 작품의 주 제목이 진주조개잡이입니다
부제(소제목)는 '해월녀 바다전설'이구요
제 작품에서는 팔찌 쪽보다는 진주얘기가 더 핵심이였습니다
아마 푸바도 진주 쪽으로 가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푸바의 진주는 어디로 사라졌나요?
인어(전지현)가 커다란 진주조개 하나 들고 오더니
그것도 요즘은 안 보입니다
54. 낚시꾼 등장
인어(전지현)가 갑자기 나타나 낚시꾼 세명에게 서울 어디로 가냐고 묻습니다
제 작품입니다
<낚시꾼 두 명 바위 위에 서서 큰 소리를 치며 태워달라고 손짓한다
이를 본 듯 혁준배가 다가간다 갯바위에 배앞머리를 대준다
밤낚시를 한 피곤에 절은 40대 낚시꾼들이 부산하게 가방을 던지고 올라탄다
<낚시꾼 1>(혁준한테 하소연하듯) 아~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인어 이야기 드라마인데 두 작품 모두 낚시꾼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영화로 찍었을 때 상황은 다르지만 난데없이 낚시꾼이 똑같이 등장합니다
굉장히 공통분모와 에피소드가 일치하는군요
55. 차시아 미역국
푸바 3회 46분 40초에 차시아가 식탁에 자고 있는지 잠이 덜깨서 식탁에
엎드려 있는 준재를 위해 성게미역국을 가져옵니다
식사를 하게 하기 위해(잘 보이려구요)
"성게 놓고 끓여봤어 입에 맞을지 모르겠다"
그러다 조남두가 나타나 차시아를 칭찬하죠 "딱 현모양처다"라고
둘을 붙여주는 식으로 말합니다
<혜경이 밥을 차려 함께 밥상을 들고 안방으로 향한다
국을 떠서 맛을 보는 혜경
<혁준>(잠이 덜깬)
(v.o) 알았다! 내 쪼끔만 더 잘끼~
<혁준>(분위기 바꾼다)
그 그래 이 이거 참 맛있네예 와~ 시원하다
<혜경>(민망하게 웃으며)
에휴~ 잘 못하는뎅...아니 어떨 땐 좀 잘 만들기도 해용! 크크
<은혜>(둘을 번갈아보며)
어쭈~ 둘다 아직까지 계~~속 말 안놓았나? 그럼 니네 둘이 사귀는 거 아니네!
언니야! 오빠야! 둘다 빨랑 말 놔라! 빨리!
딴 사람이 듣기에 우짜 기분이 느끼~~하다!
<혁준>(혜경의 눈치를 보며)
으응? 그 그라노~?>
제 작품에서는 이대에 다니는 부잣집딸 혜경이 차시아처럼 남주인공 혁준을
혼자 좋아합니다
즉 인어공주와 3각관계에 놓인 여자 조연인거죠
그래서 잘생기고 남자다운 혁준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장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데
차시아가 준재의 집에 온 것처럼 혜경도 혁준 집에 와서
국을 끓여 밥을 차려주며 혁준에게 자신이 혁준을 좋아함을 알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혁준은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였는데 끔직하게도
푸바의 준재 역시도 식탁에 엎드려 잠이 덜 깬 상태이군요
또 한가지 비슷한 것은 푸바에서는 준재가 밥을 먹고 있을 때
조남두가 둘이 사귀게끔 차시아 칭찬을 하고 있고
제 작품에서는 남주인공인 혁준의 동생 은혜가 차시아의 입장인 혜경을 빗대어
<은혜>
오빠야!
이거 다 언니가 했다 언니 진짜로 음식 잘한다!> 라고 칭찬을 합니다
그리고 빨리 말놓고 사귀라는 장면이 두 작품에서 정말 비슷합니다
졸립습니다 요즘 몸도 마이 안좋고 힘도 듭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
작가님! 연출님!
훔친 사과가 더 맛있다는 말이 있지요
제가 바라는 것은 돈도 아니고
제가 메인 작가를 도와 멋진 한류를 더욱 크게 불지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던 서브 작가도 이젠 아닙니다
단지 맛있는 사과 한 알입니다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저는 제 글 쓰려고 뜨거운 여름날
엉덩이에 불이 났었습니다
사과 한알 잊지 말아 주세요
등록일 :
2016.12.04
00: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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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실제로 등록된 시나리오라고 함.
몇 부분은 억지인 거 같다 싶기도 한데, 몇 부분은 의심스럽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