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싸이코살인마천재의사여캐 << 안 흔하기 때문에 넘 좋았고 평소 박은빈 이미지랑 확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도 그냥 찰떡같이 소화해냄
영화관에서 봐서 그런가 음악 진짜 좋았다 현악기 사운드 빵빵하고 고전적인 클래식 음악 배경으로 살인하는 여캐 .. 이거 그림 되네요? ㅋㅋㅋㅋ
1부 초반은 분위기도 어둡고 시작하고 5분 이상 대사가 없어서 솔직히 영화관에서 본 거 아니면 집중 안 하고 딴 짓하면서 봤을 듯 뭔가 시작 부분 약간 영화 재질이었음 초반엔 전개 좀 느린가? 싶다가도 훅 몰입되고 2부 엔딩 넘 궁금하게 끝나서 나는 디플 결제해서 볼 듯
혐관 좋아하면 이거 봐야됨
박은빈 > 설경구 감정은 명확하고 (존경했는데 배신감 솔직히 그럴만함)
설경구 > 박은빈 감정은 약간 복합적인 ? 설경구가 박은빈한테 왜그렇게까지 했는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음
자기랑 동류라고 생각해서 자기혐오 형태의 감정인 건지,
박은빈의 재능을 질투한 건지, 박은빈의 싸패 기질을 알아보고 길들이려고(?) 그랬는지 .. 여튼 설경구캐도 어느정도 ㅋㅋㅋ 구린 부분이 있을 것 같음
후기 쓰면서 알게되었는데 죽도록 증오하고, 아끼는 나의 데칼코마니
이 카피라이터 잘 뽑은 ㄷ것 같음 딱 이런 느낌임
개인적으로 박은빈-윤찬영 케미 정말 생각도 못했늨데 의외로 이 둘 붙을 때 재밌음 윤찬영 캐가 박은빈캐를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따라다니는데
둘 전사도 있는 것 같고 (박은빈 캐가 수술해서 살림) 주고 받는 대사도 골때리는 거 많고 골때리는싸패천재의사아가씨 x 말리다가도결국시키는거하는키링남 조합 기대됨
솔직히 보는 입장에선 박은빈캐가 살인을 함에도 불구하고 좀 쉴드쳐주고 싶게 되어서 ㅋㅋㅋ 아니 죽일만했잖아 !!!!! ㅋㅋㅋㅋㅋ 이런 느낌 어케 보면 드라마 스토리 자체가 그런 주인공이 메인이라서 매력적인 살인마캐 자체가 불호라거나 (살인자체가나쁜데이걸왜매력적인캐릭터로그리냐..라고생각힌다묜..), 악역(?)이 주인공인 드라마 싫다면 안 맞을 수도 .. 그치만 난 이런 여캐 아주 좋음 환영
기본적으로 작가는 칼 들고 사람 살리고 칼 들고 사람 죽이는 천재이면서 싸이코인 캐릭터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구나 라고 느꼈고 박은빈 연기 당연 좋은데 설경구랑 붙으면 유난히 그 싸이코 재질이 중2병스럽게? 느껴지게 연기해서 이 부분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을 것같음 근데 뭔가 나는 그 연기를 보고 선생님 앞에서는 그래봤자 애구나 .. 싶게 느껴져서 좋았음 아니 근데 약간 설경구캐도 저렇게까지 해야돼 ...? 싶은 부분이 있었음 ... 약간 원인 제공을 먼저 히셨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 감상
앞으로 전개가 궁금함 박은빈캐가 이러나 저러나 살인 죄목이 있고 싸이코기질이 있는 천재인데 이걸 갱생시키는 쪽으로 갈지 아니면 감빵에 넣는 ㅋㅋㅋ 엔딩이 될지 박병은 캐는 아직 안 풀린 게 많아서 뭐 언급할 게 없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