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러평에서 박은빈 연기가 미쳤다고 하는지 알겠더라 

그동안 봐왔던 느낌이 아니라 그냥 캐릭터가 미쳐있는데 그걸 눈빛? 표정으로 섬세하게 돌아있는걸 연기해서 진짜로 걍 미친 사람같음 감탄함..... 

광기로 가득 차서 분노 토해내는거나 울부짖는것도 진짜 기억에 남음

그리고 연출도 영화같은? 느낌이고 음감이 개인적으로 퀄을 몇배 올려준 것 같음 

정세옥이 내내 미쳐있는건 아니고 나름 일상적인 평범한 사람같은(?) 장면도 있는데 이건 주로 윤찬영캐랑 보여주고

 설경구랑 연기합 좋다고 느꼈음 뭔가 서로 무게가 잡히는 느낌 

 보기전까진 정세옥이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했는데 보다보면 또 최덕희가 잘못인것같고 정세옥이 불쌍했다가 최덕희가 불쌍했다가 와리가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1-2화 잘뽑은 것 같아 

2화가 특히 맘에 들었다 엔딩도 그렇고ㅇㅇ후루룩 몰아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