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치로 고통받는 최하층의 사람들의 아픔을 시즌 3에서 더 크게 보여줄 수 있고, 그 아픔을 통해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강렬하게 보여주지 않을까 해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한이 주요한 정서예요. 아신이 뿐만 아니라 앞 시즌에서 함께했던 서비, 영신이도 굉장히 큰 아픔을 가진 인물이거든요. 그런 인물들의 내면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새로운 배경, 새로운 인물이 가세한 시즌 3은 스케일도, 서사도 크게 확장될 예정이다. 조선을 벗어난 인물들이 더 강한 역병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에 따라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시즌 1, 2보다 거대한 역병이 찾아올 거예요. 성벽으로도 막을 수 없는… 그런 역병이 발발했을 때 인물들이 각자의 가치에 맞게 어떤 결정을 할까요.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위에는 여진이 있고 밑에는 조선이 있어요. 아신은 양쪽 다 죽이고 싶어할 거고, 민치록은 조선을 보호하고 싶을 거고, 아이다간은 파저위를 보호하려고 할 것이고, 창과 서비는 둘 다 지키고 싶어할 수도 있겠죠. 또 모두가 이런 목적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법도 없고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 것인지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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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읽기만해도 존잼 ㅠㅠㅠㅠ 이미 다 써둔거아니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