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n화 민원해결
전용 헬기 보유로 출동이 더욱 잦아진 중증외상센터. 그에 비례해 주변의 불만은 더욱 커져만 간다, 병원내부의 불만도 커져가 결국 직접 강혁에게 처리하라며 민원전화를 센터내에 설치하고 그에따른 후폭풍이 불어오는데...
#S1.
[장미] 교수님은 전화 절대 받지 마세요 (웃으며)
[강혁] (빵을 먹으며) 왜 나도 할게
[장미] 교수님이 받으시면 저희 팀 날아갈거 같아서 그래요 제발 받지마세요. 재원쌤 한테 받으라 하세요 차라리
#S2.
모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울리는 전화. 장미의 말을 떠올리며 받지 않으려다 오기가 들어 수화기를 들자 성난 목소리가 들려온다.
[알수없는남자] (화를내며) 거기 한국대병원 그 헬기띄우는데지??
[강혁] (미간을찌푸림) 그런데요
[남자] 그런데요?? 전화를 그따구로 받아?
[강혁] 그럼 뭐 어떻게 받아야 하는데
[남자] 반말을해? 하.. 진짜 뭐 이딴 거지같은.. 됐고 헬기 그만 띄우라고
[강혁] 사람 구하러가는걸 무슨 수로 띄우라 마..ㄹ.
[장미] (수화기를 뺏으며) 으아아아ㅏㅏㄱ !! 네 전화 바꿨습니다, 죄송합니다 한국대학교 중증외상센터 입니다.
#S3.
뻘쭘하게 서있는 재원과 장미 강혁의 눈치를 본다.
[강혁] 그러니까 이게 진짜 민원 이라고?
(장미가 재원의 옆구리를 쿡 찌르자 반응하며) [재원] 아, 네!
[강혁] 야 1호 넌 이게 말이 되는거 같냐?
[재원] 말이야 안되죠, 근데 진심일걸요....
[강혁] 하......
[재원] 욕은 하시지 마시구요... 뭐 저도 이해는 안갑니다. 헬기 바람때문에 내 김밥에 모래가 들어갔으니 김밥 값 물어달라, 자갈 튀어서 안경에 기스났다 안경 값 물어달라, 헬기 구경하다가 넘어져서 까졌으니 치료비달라 뭐....... 이해는 안가죠.
씌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