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는 63년생이라 금명이랑 6살 차이나거든?
엄마 중학교 중퇴하고 15살 때부터 남의 집 식모살이함
이모는 50년대생이라 애순이 또랜데 초등학교도 못 나왔고
대학? 외갓집 8남매 중에 대졸은 막내 외삼촌 한명 뿐이고
그마저도 형들하고 누나들이 뼈 빠지게 벌어서 막내 학비 댐
물론 우리 외갓댁이 엄청 가난했긴 함 ㅠ
뭐 애초에 금명이네 정도면 그렇게 가난한 설정도 아님
금명이가 검정고무신 세댄데 기영이네도 중산층이거든?
근데 금명이네도 제주인 거 감안하면 기영이네 못지 않음
자가에 자개장에 심지어 배도 있잖아
내 부모님은 90년대 되어서야 차 샀고 집은 아직도 없으심...
저 시대에 지방 여자애가 대학? 이것만 해도 보통 아닌 건데
금명이 집도 80년대 기준이면 중산층이고
상대적으로 충분히 누릴 거 다 누리고 삼
눈깔사탕단지가 있는 집이면 말 다 한거 아니냐고...
눈깔사탕이 하나씩만 사도 5원인가? 50원인가?
여튼 그래서 엄청 귀했다던데
근데 뭐 맨날 가난하니 어쩌니 이런 말 하니까 ㅎㅎ
너무 시대 상황하고 안 맞아
아무리 애순관식이가 곱게 키웠다지만...
시대 자체가 여자애가 저렇게 철 안 들 수가 없었다니까
그냥 딱 10년만 뒤로 밀어서
애순관식 60년생 - 금명 79년생으로 잡고
금명이가 98학번인 설정이 캐릭터 성격상 맞았을듯
말투도 그렇고 스타일도 88년이 아니라 98년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