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화까지 한 번도 안 멈추고 쭉 봄!!
술술 봐지는 게 제일 큰 강점 같아ㅋㅋㅋㅋㅋ
전혀 눈을 뗄 수 없고 그런 느낌은 아닌데 멈추지 않고 보게됨
내용이 신선하거나 그렇진 않고 클리셰에 비현실적인 만화같긴 해
원작을 안 보긴 했지만 딱 웹소 웹툰 원작이 있을만한 그런 내용임ㅋㅋㅋㅋ
진짜 제대로 다룬 의드나 개연성, 현실성 촘촘한 드라마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일 듯
개인적으론 그런 거 크게 안 따지고 만화st 내용도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
연출도 세련됐다, 떼깔 좋다는 아닌데 거슬리는 거 없고
다 보고 나니까 특히 음악이 진짜 괜찮았던 것 같아ㅋㅋㅋ
음악이 좋다 나쁘다에 대한 인지 자체가 없이 그냥 작품 안에 잘 녹아들음
감동코드나 개그코드도 뇌절 없이 툭툭 치고 빠져서
막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이 드라마의 장점인 듯
보다가 걍 피식하고 지나가고 찡하고 지나감
주요 캐릭터들 얘기만 해보면
백강혁은 딱 원탑 먼치킨 주인공st인데
외상외과 ㅈㄴ 배척 받아서 그런가 큐ㅠㅠ 좀 인간미 잇서
양재원 꼬시려고 휴머니즘 짜내는 것도 웃기고ㅋㅋㅋㅋㅋ
내가 사람 만든다! 마인드로 은근 팀원들 챙기는 게 매력있어
풀려갈 서사들도 많은 것 같아서 앞으로도 기대됨
주지훈은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음
양재원은 귀엽고 웃겨 저항없고 온순한 제자 신선함
안될 것 같은데요ㅠㅠ 하다가도 백강혁이 소리 한 번 지르면
바로 넵ㅠㅠ하고 엉엉슨 상태로 해내는 게 기특하고 웃김
추영우는 옥씨부인전도 보는데 캐 자체가 워낙 달라서도 있겠지만 생각 전혀 안 나게 잘했음
천장미도 기 안 죽고 똑부러지는 캐라 진짜 매력있음
생각보다 강혁장미도 되게 재밌더라ㅋㅋㅋㅋㅋ 죽이 잘맞아
안 그렇게 생겨서 감수성 많은 것도 좋음
배우도 여기서 처음 봤는데 너무너무 어울림!!
외과 과장도 임팩 있고ㅋㅋㅋ 앞으로 어떤 스탠스일지 궁금
마취과는 나중에 더 나올 것 같은데 여태는 거의 얼굴만 비춤
글고 난 김원해 캐릭이 왤케 웃긴지 모르겠어... 취임식에서 너무 웃겼음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한줄요약 하면 가볍게 킬타용으로 쭉 보기 전혀 부담 없는 드라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