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미 그럴게 생각하고 있겠지만…
은호의 싱글대디 설정 자체가 지윤과의 사랑에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지 못할 걸 암시하는 드라마의 장치에 가깝달까?
그것도 자기가 다니는 회사의 능력있고 예쁜 CEO를 좋아하는 거고…
은호는 이미 결혼도 해봤고 연애경험도 있을거라 추측건데, 자기맘을 모를리가 없어.. 이미 알거야… 본인이 좋아하는거…
단지 상황이 어쩔 수가 없는? 거니까 맘을 숨겼다고 생각해.
그런데도 회식에서 계속 지윤이만 쳐다보고 다른 사람이 불러도 못 들을 정도로 온 신경이 집중 되어 있지…
그래서 취해서 자기한테 다가 온 지윤이를 차마 밀어내지 못 한 것 같아
자기가 먼저 다가 갈 순 없어도 지윤이가 그런다면 밀어낼 맘은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