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감정 터지는씬도 아니고 속도감이 빠른 장면도
아니지만 계속 생각남ㅠㅠㅠㅠ
본인 손으로 직접 박도재한테 다 맡겨서 희주가
위험해졌다고 자책하는 사언이가 너무 안타까웠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언이
얼굴을 보는데 지금까지 가짜로 살아왔던 인생이 너무
무거워 보여서, 그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비어보여서
맴찢이었음ㅠㅠㅠㅠ
그런데 이제는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으로 머리가 시끄러운
사언이 옆에 가만히 서서 말없이 위로해주는
희주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
다른 장면들도 다 그랬지만 나는 유독 이 장면을 보면서
얘네 진짜 넘치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ㅠㅠㅠ 그리고 서로 의지하면서 앞으로 잘 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냥 여러가지로 자꾸 생각나는 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