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dyb/3575091026
승휘가 워낙 뛰어난 전기수+사랑꾼이라는 캐릭터성이
십분 발휘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태영이가 7년간 서방에게 편지를 쓰고도
전해지지 못했잖아
승휘가 가짜서방이 되고 나서 거의 처음으로 한 일이
태영이의 7년간 윤겸에게 쓴 편지를 읽는 거였고
그건 세월과 가장으로서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쌓인 거였는데
(승휘는 그걸 덜어주고 싶어함)
그래서 승휘가 버선발로 달려나갈 마음을 연서로 쓰는 건
태영이의 그 시간들을 보상해주고 싶단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처럼 느껴져서 나 울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