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좋아서 신경쓰인다기보다 상대의 감정이 무서워서 피하는 상태가 아닐까싶음
<당신은 무식하지도 않고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뛰쳐나왔습니다 그래서 용서할 수 없습니다>
오래된 사이도 아니고 누가 만난지 얼마 안 된 타인을 위해 목숨걸고 무모할 수 있겠냐고
그 감정을 들여다보기 무서운거지
큐폴라에서도 공룡이 태양전지판에 매달려 있는 장면으로 떠올린 것 보면(실제로는 커맨더) 동그란 창으로 내다본 후에 해치 열고 나온 공룡의 마음을 상상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