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경'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한경닷컴에 "대본에는 구체적인 노출 장면이 묘사된 건 아니었다"며 "연출의 의도로 노출 장면을 촬영했다기보단, 채널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과 관련해서 직접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거 같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확인 결과 '원경'의 대본에는 정사 장면이 등장하지만,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다. 하지만 촬영 과정에서 해당 장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촬영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다만 김 감독은 촬영 당시 "해당 배우들이 직접 찍지 않았다"며 "대역 배우와 CG"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출신의 주인공 차주영, 이이담의 소속사 측은 "현재 공개 중인 작품이라 말을 아끼겠다"고 말했다.
다만 티빙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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