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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아재들의 개그 강박, ‘히트맨2’[편파적인 씨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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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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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트맨2’ 한 장면.


■편파적인 한줄평 : 귀에서 피나요.

개그 강박 ‘아재’들의 웃음 배틀에서, 우리를 구해주세요.

잘못 따라온 느낌이다. 웃어라 웃어라 개그로 계속 밀어붙이는데, 타율이 바닥이다. ‘이래도 안 웃을래?’ 식의 슬랩스틱 코믹 연기를 시전하고, 고래고래 소리까지 질러대는데 귀에서 피가 날 것만 같다. 목청 높다고 웃기는 건 아닌데 자꾸만 노력하려고 하는,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2020년 병맛 매력을 자랑하며 팬데믹 시국에도 240만명에게 사랑받았던 ‘히트맨’의 후속작으로,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 1편의 주역들이 최원섭 감독과 또 한 번 뭉친다.

이게 무슨 일일까. 1편의 ‘병맛’ 재미를 기대한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길. 러닝타임 118분간 단 한 번도 웃음이 터지질 않는다. 애니메이션과 코믹 액션이란 장르의 혼합으로 개성을 획득하고자 하지만, 시도만 좋았을 뿐 원하는 결과를 얻진 못한다. 코믹 장치가 촌스럽고 일차원적이기 때문이다. 엉뚱한 캐릭터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만났을 때 주는 웃음 코드는 바랄 수도 없다. 그저 우스꽝스럽게 세팅된 캐릭터성에만 기대어 웃음보를 조준하려 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특히나 ‘여미새’로 설정된 ‘덕규’(정준호)와 ‘철’(이이경)은 웃음 지분 50%를 차지하는 조력자지만, 캐릭터적 비호감도가 높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한다. 캐릭터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겠지만, 결과물로 확인한 두 인물은 대사를 내뱉을 때마다 미간을 찌푸리게 한다. 혹여 이런 설정이 웃길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판이다.

웃음기 제로를 그나마 상쇄하는 건 ‘가족애’를 강조한 착한 메시지다. ‘그래도 애는 착혀’ 식의 작품이라, 명절 가족들과 관람하는 데엔 나쁘지 않다. 또한 권상우 특유의 액션 시퀀스 보는 맛도 가미돼 2시간 때워야 하는 이라면 ‘팝콘 무비’ 정도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권상우는 중심을 잡지만 정준호, 이이경의 연기는 아쉽다. 캐릭터 자체가 워낙 비호감이라 해석하고 소화하기 쉽지 않았겠지만, 조금 더 깊게 레이어를 쌓았다면 충분히 눈을 붙잡아둘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대신 눈에 띄는 건 이지원이다. 정확한 딕션, 호흡, 톤 조절 등이 선배 배우들보다도 돋보인다. 오는 22일 개봉.

■고구마지수 : 2개

■수면제지수 : 3개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012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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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무명의 더쿠 2025-01-16 12:18:09
    쯧쯧 가짜뉴스 조작엔 참 부지런해 ㅋ
  • 2. 무명의 더쿠 2025-01-16 12:18:31
    주일미군기지는 또 뮈임ㅋㅋ
  • 3. 무명의 더쿠 2025-01-16 12:19:08
    망상 병자들과 이 나라에서 같이 살아가야 된다는 게 너무 현타와
  • 4. 무명의 더쿠 2025-01-16 12:19:17

    신고 ㄱㄱ

  • 5.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0:09

    지금 스카이데일리 홈페이지 터짐

  • 6.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0:20
    지능이 낮아서 저러는 거야? 저 지랄하다 지능이 낮아진거야?
  • 7.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0: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6 16:58:51)
  • 8.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0:45
    이런 쓰레기는 좀 처벌해야 하지 않먀
  • 9.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0:54
    가짜뉴스가 진짜 많이 돌아다니는 세상이구나..
  • 10.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1:12
    하필 "주일" 미군기지?
    자기들이 일본쪽이라는거 자백하는거임?
  • 11.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1:38
    스카이데일리 신천지랑 연결고리 있다고 의심받음 부정선거 밀고 온갖 가짜뉴스의 원천지
  • 12.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2:37
    댓글 봐바
    판 뒤집혔다
    대통령님 이지랄 하고 있음ㅋㅋㅋ진짜 이런 능지 인간들하고 같이 이 땅에 살아야하다니
  • 13. 무명의 더쿠 = 11덬 2025-01-16 12:22:47
    ☞5덬 혹시 파이낸스투데이 아님? 거기도 스카이데일리랑 동급임 극우매체
  • 14.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2:52
    스카이데일리 극우 성향 인터넷 매체
    2011년 9월 창간
    창립자, 대표 민경두
    발행인 조정진

    주로 재벌 및 고위층의 부동산과 재산 동향, 사회 이슈 등을 다룸

    1. 광고 압박 의혹: 부정적 기사 후 광고비 요구 의혹 .
    2. 선정적 보도: 기업 오너와 재산을 노출하며 낙인 효과 .
    3. 윤리 논란: 인터넷신문위원회로부터 주의 경고 .

    스카이데일리는 이런 논란으로 언론 윤리 문제를 지적받음.

    산하에 알앤알 연구소(Rich-Research, 소장·민경두)를 두고 존경받는 부자상의 구현과 부자가 되는 오픈소스 확산을 위해, 현직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전문위원을 정기적으로 위촉함

    *조정진 1988년 부산일보 기자
    스포츠조선
    세계일보
    시사통일신문 편집국장

    *민경두
    제약·의료 전문 언론사인 데일리팜의 대표 (전)
    “국가 혈류 원전 포기하면 위기 닥친다”발언
  • 15.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3:48
    ☞14덬 좆선, 세계일보 라인업봐~
  • 16. 무명의 더쿠 = 5덬 2025-01-16 12:26:44
  • 17.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6:50
    주일미군기지는 대체 어느나라 말이야ㅋㅋㅋ주일 미군이라는게 한국에 존재할수가 있냐고
  • 18. 무명의 더쿠 2025-01-16 12:28: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23 19:29:11)
  • 19. 무명의 더쿠 2025-01-16 12:30:03
    신고하구왔더 어이없네
  • 20. 무명의 더쿠 2025-01-16 12:32:04
    영상 들어가서 바로 정지누르고 싫어요 누르고 가짜뉴스라고 댓달고 나오면 시청시간 짧아져서 질나쁜 영상으로 알고리즘 인식된대
  • 21. 무명의 더쿠 2025-01-16 12:39:13
    지랄한다
  • 22. 무명의 더쿠 2025-01-16 12:42:21
    능지 어쩔...
  • 23. 무명의 더쿠 2025-01-16 12:45:45
    광주에 이상한 정당 하나가 저기 에서 보도햇다고 518 관련 개소리 현수막 항상 걸어듀는데 진짜 너무 화남
  • 24. 무명의 더쿠 2025-01-16 13:01:59
    제목만 보고 오키나와 주일미군기지에서 뭔일난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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