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행동을 조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라
아 얘는 이런 캐릭터고 사랑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관계성이 이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하는구나..!
처럼 좀 보는 사람 스스로 틀을 짜고 감상을 파고들어야 하는 느낌..?
초파리 교미도 보면서 >와! 생명의 신비!< 이게 팍 느껴지는 게 아니라
이 작품의 주제가 이거구나! 작가가 이런 말을 하고 싶어서 이런 씬을 넣었군... 이렇게 되어버리는 거 같음
잘 맞는 사람은 잘 맞는데
아닌 사람하고는 말 전혀 안통하게 되는 그런 드라마란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