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드라마 중에서 제일 재밌게 봤음
그냥 도파민 터져서 신나게 지루할틈 없이 본 드라마 정말 오랜만이라 감격 ㅠ ㅋㅋ
이기우랑 로맨스가 생길꺼 같은 뻔한 느낌이였는데 빠질때 빠져주고
엄마 에피소드도 신파+뻔한 스토리로 지루하게 엮는느낌 들때 쯤 깔끔하게 납득될만한 상황으로 빠져주고
이보영 캐가 자칫 손발이 오그라 들수도 있는 캐라고 생각하는데 배우의 연기력 때문인지 한 번도 그런 부분이 없어서 만족.
실제 내가 대행사 직원이였다면 보는 내내 오글거렸으려나? ㅎㅎ
1화 부터 단계별로 적을 밟아 나가는 빌드업도 좋았던게
젤 첨엔 별 능력도 없는 동기 나부랭이랑 붙었지만 끝에 가서는 그룹 대표랑 그 집안 사람들이랑 맞다이 하는 것도 능력쩔고 멋있게 느껴져
차곡차곡 경험치 쌓아서, 한명 한명 제끼고 정상에 올라간 능력캐
근데 한가지 의문인건
'ㅅㄴㅇ 대행사 연기력 논란' 이런 글,영상 종종 보였어서 선입견 있었는데
드라마 다보고 나니까 왜 논란이 있었는지 당최 알수가 없네
캐릭터에 맞게 야무지게 잘 한거 같았고 이보영한테 밀린다는 느낌도 크게 못 받았고
극중에서 튀는 것도 아니였고 개인적으로 칭찬 받아 마땅한 연기였다고 생각함(강한나 상무님 쵝오 ㅋㅋ)
이런 꿀잼 드라마를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넘 행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