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씨가 ‘연기대상’에서 수어로 따로 수상소감을 준비했을 줄 몰랐다. 울컥하고 감동적이었다
김지운 작가는 “수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였다. 채수빈 씨가 선생님을 따로 초빙해서 대본에 맞게 열심히 배웠다”며 “대사에 맞게 다 외워둔 상태에서 촬영 직전에 국제 수어는 또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뉴스에 나오는 수어도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몇 번의 수정 과정이 있었다. 듣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