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배우와 '지거전'에서 브로맨스를 보여주며 연기했다. 함께 연기한 소감은?
▶저는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너무 감사한 부분도 많았고 선배님이 워낙 연기도 잘하시고 상대 배우에게 에너지를 잘 주시더라. 선배님이 연기할 때 외에도 사석에서 농담도 많이 해주셔서 편안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카메라 구도에 따라서 시선이 달라지는 테크닉적인 것도 알려주셨고 10화에서 제가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감정적으로 올라오는 신에서도 힌트를 많이 주셨다. 그래서 그 신도 더 극적으로 나올 수 있었다. 선배님이 10부 대본을 보고 현장에서 저를 볼 때마다 '이 배신자'라고 하시고 장난을 쳐주시더라. 선배님은 후배들을 섬세하게 잘 챙겨주시고 10부를 찍고 선배님과 따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제가 했던 연기 걱정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랬더니 선배님이 '잘 나올 거야'라고 해주셨다. 10부가 방영이 됐을 때도 선배님이 먼저 전화를 주셔서 '잘 나왔더라. 잘 했더라'라고 해주셨다. 너무 황송했다. 톱 배우이신데 한 명씩 다 챙겨주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롤모델이 이번에 유연석 선배님으로 확고해졌다.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 존경하게 됐다.
걱정많았나본데 계속 괜찮다해주고 연기알려주고 먼저 전화해서 격려해줬나봐 사언본 너무 멋있다 배신자라고 장난친것도 웃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