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팀
나이는 많지만 눈치는 제로인 이병 ‘라인호’ 역은 임성재가 맡았다.
‘라인호’는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인해 나잇값을 못 한다는 구박을 받지만 선임 ‘재윤’을 깍듯이 대한다. ‘재윤’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라인호’는 좀비로 가득 찬 고층 타워에서 의외의 활약과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에덴 호텔의 총괄 매니저 ‘애런 팍’ 역은 영화 김준한이 맡았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가진 그에게 호텔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좀비 사태는 그 자체로 재난이다. 자긍심 높은 총괄 매니저 ‘애런 팍’은 좀비가 망가뜨린 호텔을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호텔의 격을 떨어뜨려 내내 못마땅했던 ‘재윤’, ‘라인호’와 함께 좀비 떼에 맞서는 ‘애런 팍’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낸 김준한은 전에 본 적 없던 얼굴을 꺼내 보이며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철두철미한 프로의식을 가진 호텔리어 ‘오수정’ 역은 홍서희가 연기한다.
호텔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재윤’, ‘라인호’와 힘을 합쳐 좀비 떼를 헤쳐나가는 ‘오수정’은 의외의 순간 거침없는 면모로 일행들을 놀라게 한다. 스틸 속 긴장된 표정은 반전 매력을 가진 ‘오수정’ 역을 완벽 소화한 홍서희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주팀
젠틀한 줄만 알았던 ‘영주’의 대학 선배 ‘서진욱’ 역은 강영석이 맡았다.
골프채를 들고 주변을 탐색하는 ‘서진욱’은 ‘영주’ 앞에서 보여준 다정한 선배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강영석은 좀비 사태가 발생하자 본모습을 드러내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유연하게 소화할 예정이다.
이성과 침착함으로 무장한 브레인 ‘성태식’ 역은 이학주가 연기한다.
‘성태식’은 일명 ‘알렉스’라고 불리는 유명 셀럽이자 게임 회사의 CEO로 ‘영주’ 일행의 브레인을 담당한다. 무언가를 들고 설명하는 그의 모습은 CEO다운 스마트함이 엿보여 서울 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마주하게 될 위기 상황에서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
술에 취한 채 발견된 삼수생 역은 탕준상이 맡았다.
“살고 싶다”라고 간절히 외치며 ‘영주’ 일행에 합류한 그는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잔뜩 술에 취한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독특한 캐릭터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탕준상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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