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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태영이 도겸을 붙잡아줘서 너무 고마웠던 게 느껴지고
도겸인 자신이 한 말을 진짜 지켜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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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윤겸을 이해할 수 없고,
봤는데도 떠났단 말과 형 윤겸이 다른 사내와 다르다는 거
그 모든 걸 어찌 견뎠나며 자신이 더 속상해하며 아파하고
그 마음 태영도 고스란히 느끼고
형수님인 태영을 모욕하는 건 참을 수 없고
이 집의 주인이 누군지 똑똑하게 선포할 땐
아버지 규진을 떠올리게 했음.
그와 동시에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태영도 떠오름.
좋은 어른들 사이에 아이가 좋은 사람이 된다는 말처럼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 도겸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 준 태영.
진실로 태영을 위해 살아가고, 이젠 지켜내려 하는 모습은
듬직했음.
가짜 시신으로 형 이자 남편 성윤겸이라 속일 때도
도겸과 태영은 올곧은 눈빛과 진심을 다해 함께 소리치고
분명, 이 순간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한 게 느껴짐
태영의 삶에도 특별했을 애기 도련님 도겸이가
바르게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 혼인도 하고
그렇게 커가는 과정을 모두 지켜 본 태영.
그런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대화를 하는데
지난 날의 시간들과 함께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지나가는데, 뭉클하고 벅차더라.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고, 따뜻해지는 관계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