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그러시잖아태영이가 아니면 그냥 도망가면 될 것을 뭐하러 다 털어놓냐고.그랬더니 구덕이가 그렇게 도망가버리면 영문도 모르고 할머니가 저를 찾을 거 아니냐고 ㅠㅠㅠ 그 위급한 상황에서 타인을 이렇게나 배려하다니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