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이가 목소리 좀만 올려도 바로 풀죽어서 무서워...미아녜...화풀어...이러는 장면들도 많고
태영의 옆이 자신의 최고 무대라그러고, 내조하는 애처가 역할 아주 좋다, 부인에게 힘이 되어야하니 과거를 보겠다
특히 합방할 때 찡얼거리다가도 태영이 허락 안받았다는 말 들으니까 놀란 듯 땡그랗게 쳐다보더니 담날 장문의 반성문 편지 써보내는 것도 너무 좋았어...
1화에 송서인일때 보면 소혜아씨한테 말 개쎄게 하는 것도 그렇고
서인, 승휘가 마냥 유한편은 아닌데
오로지 태영이는 그저 소중하고 애틋하게 귀하게 대하는 모습들이 정말... 정말 좋아...
그니까 조선시대 양반의 면모가 없는 건 아닌데
윤조앞에서는 본인의 역할, 권력, 자아 이런거 하나도 없음 왜냐면 윤조를 정말 사랑하거든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