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나의 서투름을 용서하세요 부인 어찌하여 나의 마음은 언제나 부인의 마음을 앞서가 어서 오시라 보채는 아이 같은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재촉하지 않을 것이니 다만 부인께서 부르시면 언제든 버선발로 달려가겠습니다 해삐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