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는 맛인데도 맛있는 이유를 내가 찾았는데…
그 차 손잡이 겹치는 씬에서 단순히 차 문을 먼저 열어주려다 손이 스친건 줄…
근데 그게 아니고 지윤이가 차를 자주 잘못 탄다는 설정을 여기서 가져와서 저쪽 차타라고 할 때 감탄 함.
차 잘못 타려는 걸 막아준 거였어 ㅎㅎㅎ
그리고 은호가 지윤이 자는거 안 깨우려고 몇바퀴 도는거…
보통은 여기서 끝나고 남주한테만 설레고 끝인데…
여기선 여주가 알아채 몇바퀴 돌았냐고…
아는 맛인 클리세를 한번 더 꼬아줌
그리고 은호가 지윤이 사장실 치워주는 연출 너무 감탄함
또 화면이 너무 예뻐
추운 겨울에 따뜻한 봄 화면을 보는 것도 설레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