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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변우석 업고 튀어! 카카오엔터 드라마, 올해 큰 사고 칠 준비 [엔터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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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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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을 전면에 내세운 카카오엔터(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 드라마로 '선재 업고 튀어'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회사의 드라마 제작 사업 반등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카카오엔터는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변우석과 아이유를 캐스팅했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 MBC 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MBC가 공동 제작한다.


변우석, 아이유 조합은 드라마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변우석은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드라마 종영 후 20여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고,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팬미팅 투어를 개최했다.


드라마 또한 성공을 거뒀다.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미국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이에 드라마의 원작인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 웹소설 IP를 보유한 카카오엔터도 후광 효과를 누렸다.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2주 전(3월25일~4월7일)과 비교했을 때 방영 이후(4월8일~21일) 조회수와 매출이 각각 4배, 8.2배 증가했다. 또한 노블코믹스로 연재된 동명의 웹툰 또한 같은 기간 조회수는 3.6배, 매출은 5.5배 늘었다.


원작 IP로 재미를 본 카카오엔터는 이제 변우석을 품고 드라마 제작에 나섰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산하에 글앤그림미디어, 로고스필름, 메가몬스터, 바람픽쳐스, 사나이픽처스, 영화사월광 등 다수의 드라마 제작사를 두고 있지만, 이번엔 본사 차원에서 직접 드라마 제작을 진두지휘한다는 거다. 그동안 단독 제작(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산하 레이블과 공동 제작(디즈니+ '최악의 악',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리즈) 등의 방식을 통해 제작 역량을 입증해 온 회사는 자체적으로 가진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21세기 대군 부인'을 만들 예정이다.


사실 카카오엔터의 모회사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 미디어 부문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율은 무려 49%에 달한다. 전분기보단 39% 떨어졌는데, 카카오는 시장 전반 편성 축소와 내부 제작 일정 지연 때문으로 분석했다.


증권가는 4분기도 미디어 부문의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제작비 증가와 편성 축소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는 더딘 제작 진행률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또한 "게임, 음악, 미디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외형 축소가 예상된다"고 4분기 실적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런 만큼 중요한 건 반등 가능성이다. 업계는 올해 드라마 라인업 확대를 예상하며 미디어 업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도 미디어 부문에서 이 기세를 타고 성장할 여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스타성 있는 변우석이 가세하는 만큼, '21세기 대군 부인'이 '선재 업고 튀어' 정도로 성공을 거둔다면 실적 상승은 기대할 만하다.


또한 변우석과 호흡을 맞추는 아이유는 카카오엔터 레이블인 이담엔터 소속이다. 그렇기에 회사 입장에서 이번 드라마는 작품 IP와 아이유 I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수 있는 기회다. 드라마 IP로 웹툰, 웹소설 등 2차 창작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도 카카오엔터만이 가진 장점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올해 여러 드라마를 순차 공개하며 성장세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고은, 박지현 주연 '은중과 상연'을 비롯해 김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아이유, 박보검이 주연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윤종빈 감독 연출에 김다미, 손석구가 출연하는 디즈니+ '나인 퍼즐' 등 산하 레이블이 제작하는 작품들이 대표적인 기대작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올해도 다채로운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을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바니와 오빠들' '악연' 등 카카오엔터 스토리IP를 원작으로 직접 영상화하는 등 IP크로스오버를 다양하게 추진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출처 :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01081434317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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