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찌 이런 곳에서 보자고 하신 것입니까?
(아는 곳인데 일단 모른척)
- 혹시 이곳이 기억이 나십니까?
- 아니요. (일단 아니요.) 근데 익숙하고 정겹긴 하네요. (익숙하고 정겨운 건 승휘잖아) 혹시 우리가 이곳에 자주 왔었습니까? (혹시 둘이 온 곳일까봐 물어봄)
- 아뇨 우린 이곳에 함께 온 적이 없습니다.
- 아 (안심) 헌데 왜 이리로?
- 이곳은 제 정인과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 정인이요?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