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희주와 사언(유연석 분)은 아르간에서 재회한다. 갑작스러운 아르간 설정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는데, 채수빈은 “극적으로 사언과 희주가 마주치는 장면이 원작에서 중요하게 쓰였다고 하더라. 대본 받고 12부를 연기하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완전 막바지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 12부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제주도에서 그 촬영을 했는데 막상 또 찍고 나니까 어려웠던 감정들이 우리끼린 해소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