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지금전화 유연석은 "서로 사랑을 확인해 가면서 서로 인간적인 면모들을 보여주고 본연의 백사언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나올 테니 앞에서 사언의 모습은 희주를 사랑하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다. 어릴 때부터 사랑한 희주를 지켜내기 위한 거다.
828 12
2025.01.07 13:02
828 12
새벽에 뜬 종영 인터뷰보다가 이마팍팍치는중 

사언본 종영인터뷰들 다 너무 좋다 



후반부로 갈수록 백사언의 스타일링도 변화했다. 초반엔 날카로운 이미지의 대통령실 대변인이었다면 후반부엔 인간미를 보여주기도 했던 것. 유연석은 "서로 사랑을 확인해 가면서 서로 인간적인 면모들을 보여주고 본연의 백사언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게 나올 테니 앞에서 사언의 모습은 희주를 사랑하지 않기 위한 발버둥이다. 어릴 때부터 사랑한 희주를 지켜내기 위한 거다. 사언은 백 씨 집안을 폭파시키고 떠날 거라 여지를 주고 싶지 않아서 송곳 같은 말로 희주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자기 마음을 지켜보이려고 한 거다. 그런 모습들이 처음엔 너무 차갑게 느껴지는데 스타일링에서도 빈틈 없고 핏되고 날카롭게 그렸다. 눈썹고 날카롭게"라고 밝혔다. 

이어 "협박전화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난 뒤에는 머리도 풀고 캐주얼 의상도 조금 입었다. 앞부분엔 '했군, 했지, 했나, 했습니다'와 같이 딱딱한 말투의 어미들이 대본에 써있었고 그걸 그대로 했다. 사언의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사랑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후엔 톤의 차이를 보여주려 했다"라고 강조했다. 



희주 챙겨주는 건 좋아해서 요리하는 장면 같은 건 정말 열심히 했다. '흑백요리사' 따라 하는 것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실에서도 바랐던 것들을 대리만족 시켜주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사실은 무뚝뚝하지만 사실은 날 진짜 사랑하는 거다 생각하게 해주지 않았을까 싶다. 사언이처럼 그런 대사를 내뱉기 쉽지 않겠지만 마음엔 뜨거움이 다 있지 않겠나.




처음엔 스릴러 부분을 많이 봤는데, 뒤엔 로맨스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다행히 앞에 딱딱하고 냉철한 사람으로 해놓으니까 살짝만 코미디를 해도 굉장히 재미있어 해주셔서 과감하게 풀어나가려고 했다. 오히려 재미있었다. 한 드라마 안에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협박 전화기를 들었을 때의 나와 희주와 사랑을 확인하고 만났을 때의 모습들이 달랐다"라고 했다.




유연석은 극단의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에 대해 '변화하는 과정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도 제가 양면적인 얼굴들을 작품 할 때마다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이 드라마에서는 한 작품 안에서 '혐관 로맨스'라는 설정이 그런 극단을 보여주게 만들어주더라. 상처주다가 사랑해서 미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다 보니 제 지향점을 한 작품 안에서 보여주는 점이 좋았더라"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선역을 꼭 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더라. 내가 안 보여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설득력 있게 납득을 시킬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에 이어 '지거전'으로 결이 다른 멜로를 보여준 유연석. 그는 "배우로서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순간이다. 보이지 않는 거다. 사랑이 보이지 않고 감정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대본을 고민해서 어떻게 공감을 얻어볼까 고민해서 표현했는데 보시는 분들이 '저건 사랑이야'라고 믿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슬퍼하고, 설레하고, 이걸 같이 내 감정들을 따라와줬을 때 배우로서는 뿌듯하다. 그게 곧 우리 배우들이 존재하는 목적이니까 그런 면에서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4)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83 01.20 49,5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11,8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47,3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72,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85,19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5 24.02.08 2,365,516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415,28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542,20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631,30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800,45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4 21.01.19 3,837,63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829,35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62 19.02.22 3,948,98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103,2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9756738 잡담 그냥 순수한 궁금증 (조각도시) 13:45 14
9756737 잡담 별물 오 찐으로 술들고 올라간 우주인이 있긴했나보네 1 13:44 11
9756736 잡담 나 궁금한 거 있어. 영화감독들 드라마 감독겸작가도 하자나 1 13:44 29
9756735 잡담 나 상춘드 좋아하긴 하는데 1 13:44 52
9756734 잡담 스터디그룹 세현이는 약간 까칠한 말티쥬 13:44 12
9756733 잡담 이번에 내배우 상 받았으면 좋겠어 13:44 24
9756732 잡담 윰세1 다시보니까 되게 열받는다ㅋㅋㅋㅋ 13:44 20
9756731 잡담 별물 우주정거장 사람들 5000억 복권에 눈돌아간거 웃긴다ㅋㅋㅋㅋ 2 13:43 21
9756730 잡담 스터디그룹 오프닝 나만 좋냐 4 13:43 25
9756729 잡담 난 내배가 있긴 해도 호감배도 한 트럭이라 즐거워 5 13:43 28
9756728 잡담 조각도시 스튜디오드래곤이 커피차 보낸듯 13:43 49
9756727 잡담 이준혁 좋나동때 차기작 정해져있다고 좋아했는데 3 13:43 107
9756726 잡담 나 이친자 작가님 신작 알림신청 해두고싶음ㅋㅋ 13:43 18
9756725 잡담 자기 배우 커리어에 이건 꼭 이뤄봤음 좋겠다 싶은거 있어? 16 13:42 120
9756724 잡담 한석규 드작 골라줘 뿌나 vs 낭닥 vs 이친자 11 13:42 47
9756723 잡담 ㅇㄷㅂ 누구게 2 13:42 92
9756722 잡담 스터디그룹 윤가민 좋다 3 13:42 40
9756721 잡담 막회 전 3편부터 손 놓는 덬 없니 13:42 16
9756720 잡담 울 언니가 드덬중 드덬임 호감배도 딱히 없고 선호 플랫폼도 없음 1 13:41 60
9756719 잡담 이친자 명작인 작품인 정도야? 13 13:41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