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바닷가 윤휘
만일 우리가 같은 신분으로 만나서 별 탈 없이
혼례를 했다면 어땠을까?
저는 바가지를 긁을 것이고,
도련님은 게으름을 피우시겠지요.
상상만해도 참으로 달콤하고,
참으로 슬프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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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꿈이 아닌 현실로 이어진 윤휘의 부부생활이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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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엔딩> 서로의 꿈이 되어주는 윤휘
허면 단장님의 꿈은요?
저를 위해서 모두 포기하셨는데
제가 어찌 혼자 행복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아니,
나는 지금 내 인생 최고의 무대에
뛰어든 것이야.
내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서
너랑 지금 부부로 살고 있지 않느냐?
이 또한 내 꿈을 이룬 거나
다름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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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구덕이가 아니라 태영이로
사는 것처럼
나도 이제 천승휘가 아니라
성윤겸이다.
자, 허면 불러 보거라.
내가 누구라고?
서방님
구덕이로 살면서도 감히 꿈을 생각해 본 적 없고,
태영으로 살아야할 땐 남의 삶을 훔친 느낌이 들어 불안했고,
하지만 그런 구덕이의 삶도 태영이의 삶까지
저보다 더 아껴주고, 존중해주고 사랑해준 승휘의 큰 사랑으로
인생 처음으로 제 삶의 욕심을 부리기로 한 태영이의 꿈이
이제 태영으로서와 승휘와의 남은 삶이 꿈이라면
겉으로 보기엔 아무 생각 없는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을 품고, 예인의 피가 들끓지만
그 이유를 본인조차 모른 서인이도 제 삶의 방향을 정하지못했는데
구덕이를 만나고, 대화하고,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구덕이로서도 태영으로서도 혼신을 다해사는 그 모든 삶을
존중하고, 아껴주며 그랬기에 무슨 일이 생기면 늘 달려갈 마음이
있는 그럼에도 제 삶과 제 가족도 모두 사랑했던 송서인과 천승휘의
삶을 포기하기 힘듦에도 구덕이가 죽을 지도 모를 위험한 상황을
모른체 할 수 없어 제 삶과 제 자신을 모두 내던지고
선택한 또다른 제 삶이자 꿈은 태영이로 정하고,
그것에 망설임 없는 승휘의 마음이 이제 윤조의 마음과
하나로 모여져
비로소 가짜부부이지만 그들에겐 진정한 진짜부부의 삶을
바닷가에서부터 꿈꿔오고 바란
사실 그 누구보다 서로를 그리워했고, 연모했고
함께 하고팠던 그 삶이자 서로의 꿈을
두 사람의 선택과 그 마음으로 부부로 살게되어
너무 벅차고, 뭉클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