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전화 사언이의 말투가 앞에서는 너무 딱딱한 말투를 쓰면서 '했군. 했나. 했지' 이런 어미들을 일상 생활에 쓰는 말처럼 바꾸는 게 아니라 그대로 쓰는 걸 보고 놀랐다고 하더라. 근데 저는 대본들을 최대한 작가님이 어미 하나까지 고민해서 썼다고 생각해서 그걸 지켜서 하려고 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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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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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배우들과는 그런 얘기를 했다. 사언이의 말투가 앞에서는 너무 딱딱한 말투를 쓰면서 '했군. 했나. 했지' 이런 어미들을 일상 생활에 쓰는 말처럼 바꾸는 게 아니라 그대로 쓰는 걸 보고 놀랐다고 하더라. 근데 저는 대본들을 최대한 작가님이 어미 하나까지 고민해서 썼다고 생각해서 그걸 지켜서 하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 플레이가 될 수도 있겠구나. 사언의 캐릭터일 수도 있겠구나. 만약에 전사가 좀 바뀌면 로맨스와 코미디적 부분들이 사언으로 풀어갈 수 있을 때나 로맨스나 희주에 대한 본심을 드러낼 때는 그런 어미를 안 쓰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하려고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어미 처리를 지켜서 했던 것들을 색다르게 봤다고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