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가 사언이가 자기를 사랑한 흔적들을 주변 사람들 통해 하나씩 발견하는 것도 좋았고
그래서 그날 그렇게 무너져서 전화 75통씩 하게 만든거구나 납득도 됐고
사언이 추모원에서 무너지는 거 진짜 심장 벅벅 찢겼고
희주 참지않고 아르간 간것도 가서 사주 그렇게 싸우는 것도 좋았고
아 개인적으로 엉망이 되라지 ← 이 대사 너무 좋았음
노을서사도 좋았고
내가 가장 보고싶었던 뻔하고 평범하게 행복한 사주 봐서 좋았고
희주가 인아한테 행복하다고 사언이 덕분에 이 행복을 이젠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을때 나 내내 참던 눈물터짐
마지막에 광공사언 말투도 좋았고 그보다 내 아내가 참지않았으면 좋겠다고 한 말에 머리 침
부부의 날 대사 회수한 거 진짜 너무 좋았고
이 사랑에 나도 어떤 걱정도 의심도 들지않게 마무리해줘서 행복했다 ㅠㅠ
늘 그랬듯이 다시보면 더 좋을 듯
아쉬운건 그냥 더이상 다음 회차가 없다는 것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