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둥이라 정없이 키우는구나
예인의 길은 무엇인가, 하며 깊은 어둠에 있던 송서인이
윤조 덕분에 깨우침을 얻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전기수로 자유로이 살면서도
언제나 윤조의 일이라면 목숨걸고 나서고
하지만 그녀의 행복을 위해 붙잡지도 못하고
위험에 처했다고 하면
세상에서 자신을 죽여서라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그녀가 떠나라고 하면 티 안내고 웃으며 알겠다고 하는
이 천승휘라는 캐릭터의 서사가 너무 말도안되게 좋음
밝지만 가볍지 않은 건
쓸쓸함과 어둠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