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언은 기자, 앵커를 거쳐 대통령실 대변인이 된 사람입니다. 제가 글을 쓰면서 생각했던 백사언의 목소리는 발성이 귀에 딱딱 꽂히고, 좌중을 압도하는 힘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유연석 배우님이 푸른 단상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그냥 백사언으로 보였습니다. 칼 같고 냉랭한 모습을 주로 보이지만, 실은 그 이면에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겨놓은 비밀스러운 인물입니다. 그 미묘하고 모순된 눈빛이 특히나 백사언 그 자체였습니다.
▲ '지금 거신 전화는'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이런 글로벌한 인기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저도 참 궁금합니다. 왜 해외 시청자분들이 더 열렬하게 반응해주시는지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신할 수 있는 건, 유연석 님의 신들린 섹시 미간 연기 때문이 아닐까요? 유연석 님의 연기 차력쇼가 이 드라마를 끌고 가고 있다는 의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연석, 채수빈 님의 호흡이 시청자들을 안달 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섹시 미간 연기 저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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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파민 지금 거신 전화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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