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인물들에게 하나씩 비밀이 있었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스릴러라고 해주시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아직도 원작의 장르는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화 한마디 없이 살아온 부부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에, 반대로 사람과 소통하는 직업들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얘기가 아닌, 서로 남의 말이나 전하는 부부이지요. 이렇게 극과 극인 두 사람을 잇는 건, 사실상 사랑과 가장 거리가 먼 협박 전화. 로맨스의 플롯은 결국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은 정 반대에서 시작하길 바랐습니다.
오 원래 로코베이스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