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BC는 지상파 3사 가운데 드라마 왕국의 체면을 회복했다. 이하늬 주연의 '밤에 피는 꽃'이 시청률 18%대를 기록한 데 이어 한석규 주연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웰메이드 수식어를 장악했고, 최근 방송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유연석을 앞세워 어른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는 중이다. 자연히 세 사람이 유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진 바 이들 가운데 수상자는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당초 MBC '연기대상'은 지난달 30일 생중계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결방됐다. 단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이를 녹화중계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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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기간을 지나 공개되는 MBC '연기대상'이 국민들에게 환기점을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MBC '연기대상'은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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